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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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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남이 만든 자취백과사전 유튜브 자취남이라는 채널이 있다. 자취생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하고 집을 소개해주며 아이템들을 공유하는 채널이다. 그리고 이번에 자취남이 그간의 노하우가 담긴 책을 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이거다. 이 책의 가격이 무료라는 것이다! https://cafe.naver.com/jachinam/15233 자취백과사전_2023년 버전 안녕하세요 자취남입니다. 위 파일을 누르면 자취백과사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afe.naver.com 다운로드는 자취남 카페에서 가능하다.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가 없는 듯하다. 그래서 다운로드 후 페이지를 봤는데, 무료 나눔에도 구성이 훌륭했다. 상업적 이용이 아니면 널리 배포해도 된다는 그 첫 글이.. 이 분이 가진 인성을 대표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책..
대퇴사 시대, 나도 여기에 포함되려나… 안녕하세요. 제 글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몇자 끄적여 봅니다. 저는 며칠 후면 퇴사를 하게 됩니다. 퇴사라는 단어를 말하면서 가장 많은 물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사직이야? 권고사직이야? 네가 먼저 그만 둔다고 말했어? 회사가 말했어? 이런 단어들이 굉장히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지금의 마음상태입니다. 지금 창밖에는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분명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맑았거든요. 지금 제 마음이 창밖 날씨와 같습니다. 처음 퇴사를 하게 되었을 때,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다 또 다시 괜찮아지겠죠. 물론 준비된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도 마련된게 없고요. 회사에서는 열정이 사라진지 오래이긴 했습..
머리 파마했음 머리에 파마를 했다. 머리에 워낙 숱이 없고, 머리결 또한 가늘어서 이미가 무척이나 넓어 보인다.( 사실 대게 넓다.)그래서 이마를 드러내는 스타일을 대게 싫어한다. (컴플렉스라고나 할까?)그래서 이 가는 머릿결에 힘이라도 주기 위해서 파마를 시도했다. 헤어디자이너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장장 1시간 반 정도를 투자했다... 스타일은... 잘 모르겠다. 왜 머리스타일은 내 맘대로 잘 안나올까? ㅠㅠ 끙..
선거는 자기 투표소에서.. 아침 10시경, 부시시한 모습으로 일어나 대충 얼굴을 씻고 투표장으로 향했다. 걸어서 5분. 멀지 않는 투표소에 벌써부터 길게 줄이 들어서있다. 인증샷을 찍는 것은 괜한 일이라는 생각에 인증샷도 간단하게 넘기고 들어갔다. 그런데 바로 뒤에 어떤 할아버지가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바로 지역구가 다른데 투표를 하기 위해서 왔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에 투표를 도와주시는 분들께서 오셔서는 그 할아버지에게 설명하기를. 그 전에 사전투표일 일때는 다른 지역구에서도 선거가 가능했지만, 본 선거일일때는 자신이 해당되어 있는 투표소에서 선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그 전에는 무심해서 그 내용을 잘 몰랐는데, 그 자리에서 설명을 듣고나서야, 아, 그렇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일요일, 그리고 주말 이렇게 쉬는날이 있는 날이면 언제나 그 전날 한잔 거하게 하는 등의 불금을 즐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불금을 즐기는 것이 모든 사람의 생활패턴이 아닌 것 처럼 아래 사진 처럼 널부러져 있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불금을 즐겼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날은 누구나 저렇게 아무거도 안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칠 것이다.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단계가 있으면 어떨까? 그리고 고양이 처럼 정말 더 격렬하고 열정적으로 아무것도 안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능력이 아닐까 한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많은 이야기 중에 이런 말이 있다.널 보고 있어도 네가 보고 싶을 만큼 네가 보고싶다. 이 말은 한마디로 지금 널 보고 있는 순간에도 널 보고 싶다라는 것이다. 이것이 사랑..
전입신고 ~ 민원 24시에 물어보세요~ 다음 달이면 선거가 다가온다. 선거에서 나의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지금 주소가 있는 대구로 내려가든지, 아니면 주소를 현재 살고 있는 관악구로 옮기든지 해야 한다. 나는 가감하게(?) 후자를 선택하고, 같이 살고 있는 형네 집으로 전입신고를 신청하였다. 전입신고는 크게 어려울게 없었다. 다만 민원24시에 들어가기 위해 설치해야 하는 파일들 때문에 조금 빡치긴 했으나 느린 컴퓨터에다가 쓸데없는 캐시들에 파일들 때문에 5~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긴 했다. 위 이미지에서 전입신고 버튼을 누르면 유의사항및 다른 동의를 해야 하는 내용들이 나오고 그 유의사항들에 숙지하였다고 확인을 누르고 나면.. 로그인 정보 창이 뜨게 된다. 만약 아이디가 없거나 공인인증서가 없더라도. 이렇게 비회원으로 등록도 가능하니까..
우리의 꿈은 크지 않은데, 2014/05/05 - [에세이/집] - 기다림 기다림 속의 친구와 저녁 11시쯤이 다 되어서야 만나게 되었다. 몇 개월 만에 만나는 우리, 거의 명절때만 되면 이렇게 대구로 내려와 술 한잔 하는게어느새 우리만의 언어가 되어간다. 안지랑의 어느 구석진 곱창집에 앉아 흐려진 8년 전 기억을 끄집어내며, 세월의 변화를 한탄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우리의 대화 주제는 게임이었고, 대학 이후에는 여자였고, 이제는 먹고 사는 것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되어가고 있다. 많이 하는 이야기, 우리 결혼 하고 살 수는 있을까? 어렸을 때 보던, 어른들 처럼, 그냥 보통으로 살 수 있을까? 우리의 꿈은 크지 않은데그냥 흔한 어른들, 동네 어른들 처럼 나도 역시 어른이 되고 싶은 건데그게 마음처럼 되지가 않는다. 땅..
기다림 기다린다 친구를..소꿉친구를.. 불알친구를.. 1시간째... 지금 시간은 10시 40분 내가 집에서 나온 시간은 10시쯤 친구의 도착시간은 10시 45분.. 시다린다 돌 하르방 처럼 잉여처럼 아무 할 일 없는 처럼 봄이라 하기엔 아직도 싸늘한 시간 그렇게 난 1시시간을 기다린다. 남자인 그 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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