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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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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가진 프레임을 알아 차리는 게 중요하다 프레임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인생의 깊이를 깨닫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지고 지혜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당신의 모습을 어떠한가? 그때보다 몸이 커지고 지식이 많아진 것 말고 정신적인 면에서 큰 성장이 있었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보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마음과 정신을 다잡아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들려주는 '지혜롭게 사는 법'이 수록되어 있다. 심리학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하는 '프레임'을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으로 해석하며 '자신의 한계를 깨는 마음 경영법'을 이야기한다. 본문은 우리가..
70년대를 엿보는 소설 '은희경, 새의 선물' 새의 선물 언제나 새로운 질문과 도약으로 오늘날의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작가 은희경의 첫 장편소설이자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새의 선물』을 100쇄 출간을 기념해 장정을 새롭게 하고 문장과 표현을 다듬은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1995년에 출간된 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성장소설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새의 선물』의 100쇄 기록은 세대를 거듭한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뜻깊은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큼 좋아하는 책”(김초엽), “내 문학의 본류이자, 십대 시절 고독감을 극복하게 해준 책”(박상영), “『새의 선물』을 읽은 다른 많은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책을 읽고 은희경 작가의 팬이 되었다”(최은영) 등 많은 작가들에..
자신을 돌아봐야 할 때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큰글자도서)(리더스원) 때 이른 성공을 버리고 떠난 17년간의 숲속 수행,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것들 “불안의 폭풍우 속에 있는 당신을 구원할 책.”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스웨덴을 휩쓸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을 되찾게 ..
감정 수업과 묘하게 닮은 책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생활 속 심리학 박사’가 알려 주는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심리 처방 60가지 이 책의 저자는 대중 심리학자다. 강의와 연구 활동 외에도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영상과 팟캐스트를 제작하며, 책이나 칼럼도 쓴다. 모두 다 심리학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서다. 그래서 ‘생활 속 심리학 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저자는 현대인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모든 불안의 유형을 각 부분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더 많아지는 이런저런 선택에 따르는 불안이나,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성장해야 한다는 불안, 불안정한 일자리, 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에서의 불안,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 따..
아들에게 보내는 수학자의 편지 '삶이라는 우주을 건너는 너에게'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 10만 베스트셀러 『수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 신간! ▼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 수학과 교수를 지낸 김민형 교수의 인문 에세이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가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역사와 시, 예술의 세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지혜들 “삶의 심오한 문제들에 쉬운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중요하단다.” 세상을 읽는 언어로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해온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가 특별한 에세이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는 김민형 교수가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독일의 본, 쾰른, 볼파흐 등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에세이이다. 이 책에 수록된 스무 편의 ..
가을에 읽기 좋은 책 '내가 사랑한 화가들' 내가 사랑한 화가들 도슨트계의 아이돌, 전시장의 ‘피리 부는 사나이’, 미술관을 찾은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림과 사랑에 빠지도록 돕는 사람, 국내 최고의 지식인들이 진행하는 EBS 클래스e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사람. 지금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우철 도슨트가 첫 책을 출간했다. 제목은 《내가 사랑한 화가들》. “그저 도슨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공부하다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래서 수많은 화가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를 직접 골라 그들의 인생과 대표작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화가였던 어머니가 그림을 그리고 개인전을 여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덕에 일찍부터 미술과 친..
우마무스메가 생각나게 만드는 책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이라는 책은 과학 소설의 옷을 입고 있지만, 과학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그 중심이 되는 갈등과 주제 의식은 일반 소설과 동일하다. 흔히 과학 소설, SF 소설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작가를 꼽으라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란 소설을 쓴 김초엽을 말한다. 그리고 책을 조금 더 알고 좋아하는 분이라면 '천 개의 파랑'을 쓴 천선란 작가까지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SF 소설계에서는 김초엽과 천선란이라고 하면 SF 문학계의 아이코닉한 존재이다. 하지만 이 둘의 글쓰기 방식에 있어서는 조금 차이가 있다. 김초엽 작가의 경우, 근미래적 상황 설정으로 인한 인간 본연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일명 깨우치기 방식으로 낯설게 하기 방식이기도 하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박완서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있는 ' 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의 소설은 사실 처음 읽어본다. 그전에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뭔가 필자랑 감성이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다 이번에 독서모임 덕택에 처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책 제목은 '아주 오래된 농담'이다.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이다. 그것도 한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이며,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사내(심영빈)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너무나 첫사랑 같은 소설이며 어떤 면에서는 너무 파격적인 느낌도 있다. 여기에 나오는 현금은 매우 치명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여성으로 나온다. 분명 이 글을 썼을 당시에도 보기 힘든 인물이었겠지만, 현재에도 현금과 같은 인물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얼핏 스치기로는 '나혜석'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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