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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책 속의 등장인물이라면? 재미있는 성격테스트를 들고 왔다. 바로 문학동네에서 진행한 MBTI이다. 최근에 MBTI 이야기가 뜨거웠다. 심지어는 4개의 자리에 오는 글자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략적으로 먼저 파악하는 경우도 생긴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MBTI의 이슈가 단순히 성격을 분석하는데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단어들로 재미있는 밈을 만드는 걸로도 유행이 번지는 거다. '너 T야? ' '너p야? ' 드립들은 이런 T와 P의 성격적인 단면에서 오는 선입견으로 만들어진 드립이다. 뭔가 이야기를 할 때 공감보다는 문제의 원인부터 파악하려는 사람을 보고 '너 T야? '라고 말한다거나. 즉흥적인 사고 판단을 하는 상황에서 '너 P야?'라고 말하며 결국에는 '해 P'라고 끝나는 것까지 MBTI를 가지고 노는 현상은 여러 가지 변형으..
좋은 말을 하는 이유! 파울로 코엘료의 에세이집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 보면 어떤 설화가 나온다. 어느 날 한 무리의 남녀가 뒤따르며 현자에게 모욕의 말을 퍼부었다. 그는 모른 제하지 않고 돌아 서서그들을 축복했다. 그들 중 한 남자가 말했다. "당신 귀머거리요? 이렇게 욕지거리를 쏟아붓는 우리를 축 복해주다니"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만 줄 수 있는 법이지요." 현자의 대답이었다. 위 말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간혹 나쁜 말로 사람의 마음을 상처 입히는 사람들이 있다. 무척 날카로우면서도 그 칼날이 나를 향하는게 아님을 알면서도 베여서 따끔할 때가 있다. 한 편으로는 그런 말밖에 표현할 수 없다는게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사람이 가진 말 주머니의 있는 단어들이 저런 말밖에 없다는 것이 씁쓸해서이다. 이 ..
너가 가진 프레임을 알아 차리는 게 중요하다 프레임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인생의 깊이를 깨닫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지고 지혜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당신의 모습을 어떠한가? 그때보다 몸이 커지고 지식이 많아진 것 말고 정신적인 면에서 큰 성장이 있었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보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마음과 정신을 다잡아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들려주는 '지혜롭게 사는 법'이 수록되어 있다. 심리학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하는 '프레임'을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으로 해석하며 '자신의 한계를 깨는 마음 경영법'을 이야기한다. 본문은 우리가..
70년대를 엿보는 소설 '은희경, 새의 선물' 새의 선물 언제나 새로운 질문과 도약으로 오늘날의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작가 은희경의 첫 장편소설이자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새의 선물』을 100쇄 출간을 기념해 장정을 새롭게 하고 문장과 표현을 다듬은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1995년에 출간된 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성장소설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새의 선물』의 100쇄 기록은 세대를 거듭한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뜻깊은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큼 좋아하는 책”(김초엽), “내 문학의 본류이자, 십대 시절 고독감을 극복하게 해준 책”(박상영), “『새의 선물』을 읽은 다른 많은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책을 읽고 은희경 작가의 팬이 되었다”(최은영) 등 많은 작가들에..
자신을 돌아봐야 할 때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큰글자도서)(리더스원) 때 이른 성공을 버리고 떠난 17년간의 숲속 수행,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것들 “불안의 폭풍우 속에 있는 당신을 구원할 책.”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스웨덴을 휩쓸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을 되찾게 ..
감정 수업과 묘하게 닮은 책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생활 속 심리학 박사’가 알려 주는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심리 처방 60가지 이 책의 저자는 대중 심리학자다. 강의와 연구 활동 외에도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영상과 팟캐스트를 제작하며, 책이나 칼럼도 쓴다. 모두 다 심리학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서다. 그래서 ‘생활 속 심리학 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저자는 현대인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모든 불안의 유형을 각 부분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더 많아지는 이런저런 선택에 따르는 불안이나,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성장해야 한다는 불안, 불안정한 일자리, 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에서의 불안,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 따..
아들에게 보내는 수학자의 편지 '삶이라는 우주을 건너는 너에게'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 10만 베스트셀러 『수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 신간! ▼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 수학과 교수를 지낸 김민형 교수의 인문 에세이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가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역사와 시, 예술의 세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지혜들 “삶의 심오한 문제들에 쉬운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중요하단다.” 세상을 읽는 언어로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해온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가 특별한 에세이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는 김민형 교수가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독일의 본, 쾰른, 볼파흐 등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에세이이다. 이 책에 수록된 스무 편의 ..
가을에 읽기 좋은 책 '내가 사랑한 화가들' 내가 사랑한 화가들 도슨트계의 아이돌, 전시장의 ‘피리 부는 사나이’, 미술관을 찾은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림과 사랑에 빠지도록 돕는 사람, 국내 최고의 지식인들이 진행하는 EBS 클래스e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사람. 지금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우철 도슨트가 첫 책을 출간했다. 제목은 《내가 사랑한 화가들》. “그저 도슨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공부하다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래서 수많은 화가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를 직접 골라 그들의 인생과 대표작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화가였던 어머니가 그림을 그리고 개인전을 여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덕에 일찍부터 미술과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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