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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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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진료비 지원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바로 반려동물 병원비를 일부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 > 우리동네 동물병원 의료지원서 신청서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신청서) > 작성 후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신청 해야 한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기준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병원비 부담을 덜고 동물복지를 위해 지자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런데 지원 기준이 조금 빡빡하다.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혜택이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에 거주해야 하고, 정부 지원이기에 당연히 소득기준이 있다. 지역은 현재 서울시, 경기도, 대전 이 3개의 지자체에서만 가능하고 소득 기준은 22년 기준 중위 소득까지만 지원이 된다. 그런데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이 중위..
자취남이 만든 자취백과사전 유튜브 자취남이라는 채널이 있다. 자취생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하고 집을 소개해주며 아이템들을 공유하는 채널이다. 그리고 이번에 자취남이 그간의 노하우가 담긴 책을 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이거다. 이 책의 가격이 무료라는 것이다! https://cafe.naver.com/jachinam/15233 자취백과사전_2023년 버전 안녕하세요 자취남입니다. 위 파일을 누르면 자취백과사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afe.naver.com 다운로드는 자취남 카페에서 가능하다.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가 없는 듯하다. 그래서 다운로드 후 페이지를 봤는데, 무료 나눔에도 구성이 훌륭했다. 상업적 이용이 아니면 널리 배포해도 된다는 그 첫 글이.. 이 분이 가진 인성을 대표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책..
40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뀐다. 지하철 노선도가 처음 형태를 잡은 건 1980년대였다. 당시 노선은 4개 정도밖에 없었다. 그러다 조금씩 사람이 모이고, 노선은 많아지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 이르러 4개였던 지하철 노선은 9개가 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20년이 지난 지금 서울에만 한정되었던 지하철은 서울 주변까지 확장되고 연결되었다. 이제는 서울뿐만 아니라 충정도와 강원도 일부까지도 노선이 연결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전의 형태로 지하철 노선도를 유지하기에는 너무 복잡해진 것이다. 총 23개의 노선과 624개의 역을 담기에는 지금의 노선도는 너무나 복잡했고, 알아보기 힘들었으며, 시인성이 떨어졌다. 또한 K 문화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의 한국의 위신이 높아지고 외국인의 관광이 늘어났다. 그러..
'욕망을 비즈니스로' 뉴스레터의 고마움 매일 아침 루틴이라고 하면, 메일을 열어서 뉴스레터를 확인하는 일이다. 어쩌면 짧은 시간에 현재 트랜드를 알아가고 어떤 글이나 밈을 많이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한다. 이제 뉴스레터는 잡지의 영역을 대신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단순히 종이로 된 책이나 웹사이트를 읽는 능동적인 사람에서 뉴스레터를 통해 큐레이팅된 정보만을 보고, 빠르게 훑어 가는 삶. 그 중 몇개 주목을 끄는 내용들은 스크랩을 하거나 이렇게, 포스팅을 다시 하고는 한다. 그리고 포스팅한 내용들의 조회수를 확인하면서 이게 실제로 얼마나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오늘 포스팅한 글은 아웃스탠딩이라는 뉴스레터에서 따온 글이다. 제목은 '욕망을 비즈트스로 만들어낸 서비스' 이다. ➡️ ..
삼악산을 아세요? 삼악산이라는 산이 있다.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산으로 경춘선을 타고 강촌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다. 오늘 그 산을 갔다 왔는데, 간편하게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 좋았다. itx를 타고 갈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주말의 itx는 생각보다 빠릴 매진이 되었다. 그래서 회기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이동했다. 집에서 강촌역까지는 약 2시간 20분 정도가 걸렸다. 경춘선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 그래도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전철을 타고 얼마 안 가 자리가 생겨 조금 편하게 이동을 했다. 강촌역에 도착한 뒤, 결정을 해야 했다. 등선폭포쪽으로 올라서 의암매표소 쪽으로 오를지. 등선폭포 쪽은 조금 더 오르기 편한 길로 되어 있고, 산책길 느낌이 강하며, 의암매표소 쪽은 완전 돌산 방면이다..
회산 막국수 원주 맛집 오늘 외근응 갔다가 점심을 근처애서 먹게되었다. 처음에는 이리 저리 찾다가. 결국 회산 막국수를 들렸다. 회산 막국수라는 곳을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획에 나왔던 곳이었다. 그 곳에서는 흑돼지 수육을 엄청 강조했던 것 같다. 그래서 후기를 찾아봐도 흑돼지 수육이 기본적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 외근에서 그만큼 많은 돈을 쓸 수 없을 뿐더러, 2명이서 흑돼지 수육을 먹기에 헤비한 감이 있어, 메인 음식인 메밀막국수에 메밀 전병만을 주문해서 먹었다. 메밀 막국수는 육수가 따로 오고, 일반적으로 녹그릇에 가지런히 담겨서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들개 가루였다. 곱게 갈린 들깨가루가 보송하게 올라져 있어, 맛의 기준점을 잘 잡아 두었다. 먹을 때, 따로 나온 육수를 취향에 맞..
세계 고양이의 날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서 아침에 네이버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몰랐다. 처음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로 지정된 년도는 2002년이다. 국제동물복지기금에서 지정하였다. 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복지를 향상되길 바라면서 이 날을 지정했다고 한다. 사실 세계적인 기념일을 신경 썼던 적은 없다. 나랑은 크게 상관없다는 게 정석이었다. 그리고 고양이의 날도 비슷했다. 네이버의 바뀐 로고를 보기 전까지는. 세계 고양이의 날이 너무나 귀엽게 표현되어 있었다. 더불어 고양이 자랑대회라는 오픈채팅과 연결되게 만들었다. 나도 모르게 홀린 듯 그 방에 들어가 고양이 사진을 올려버렸다. 원래 이런 이벤트는 거의 참여하지 않는데,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이 참여자를 움직이게 만든다는 게 신기했다. 마지..
잼버리, 한번 어긋나버린 국제적 축제 잼버리 축제에 자꾸만 이목에 집중된다. 누구나 어린 시절 스카우트나 아람단 같은 활동을 해봤기 때문에 더 그런 듯하다. 요즘은 진짜 감정이 이입되어 화가 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특히 이번 잼버리가 그랬다. 내가 실제 저기에 있는 학생들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러면서도 새롭게 오늘 아침 뉴스 하나가 떴다. 세계 가톨릭 청소년 축제가 27년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이었다. 잼버리가 걱정스러운 이때에 또 다른 학생 축제가 한국에 또 개최된다니 자세한 내용은 제외하더라도 걱정이 먼저 앞섰다. 또다시 여름에 열지는 않을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고생하지는 않을지. 날짜를 찾아보니 27년 8월 서울에서 열린다고 한다. 이상적인 고온이 장난 아닌 이때, 이제는 여름에 하는 축제들이 걱정스러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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