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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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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뀐다. 지하철 노선도가 처음 형태를 잡은 건 1980년대였다. 당시 노선은 4개 정도밖에 없었다. 그러다 조금씩 사람이 모이고, 노선은 많아지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 이르러 4개였던 지하철 노선은 9개가 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20년이 지난 지금 서울에만 한정되었던 지하철은 서울 주변까지 확장되고 연결되었다. 이제는 서울뿐만 아니라 충정도와 강원도 일부까지도 노선이 연결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전의 형태로 지하철 노선도를 유지하기에는 너무 복잡해진 것이다. 총 23개의 노선과 624개의 역을 담기에는 지금의 노선도는 너무나 복잡했고, 알아보기 힘들었으며, 시인성이 떨어졌다. 또한 K 문화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의 한국의 위신이 높아지고 외국인의 관광이 늘어났다. 그러..
마지막 출근 오늘... 이 주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지 말지 고민을 짧게나마 했다. 그렇다. 오늘은 필자가 다닌 회사를 마지막으로 출근한 날이다. 퇴사다. 어쩌면 이직이라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이 회사를 다닌지도 3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그러다 보니 시스템에도 익숙해졌고, 조금씩 루틴화 되면서 처음의 그 열정 그대로의 동기부여도 줄어들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속에 화가 쌓일 때마다 탈출을 꿈꿨다. 그러다 우연히 지원한 곳에 덜컥 붙어 버리고 만 것이다. 필자 역시 이렇게 갑자기 붙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면접 합격은 생각보다 빨랐고, 행동은 필자가 채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움직여야만 했다. 월요일에 면접을 보고 화요일에 통보를 받고 수요일에 팀장을 포함한 인사팀 결제까지 끝나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
고양이 암체어와 일체화하다 한 달 전, 고양이를 입양했다. 그리고 어제 암체어를 받났다. 처음에는 그냥 뛰어 놀던 녀석들이 이제는 암체어 위에 드리 눕기 시작했다. 편한가 보다.
설 연휴간 농협 체크카드 정지 이번 설 연휴에 농협카드를 쓰는 분들은 참고해야할 안내가 있다. 바로 2017년 1월 27일00시부터 2017년 1월 30일 24시까지 농협 체크카드를 비롯한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이는 농협 전산시스템 교체 및 개선 때문이라고 말을 했다. 그런데 특히 돈의 거래가 활발한 설날에 이런 거래 중지는 상당한 불편이 될 것 같다. 농협 관계자는 미리 충분히 현금을 뽑아 놓으라고 홍보 자료를 내고 있는 실정. 단, 신용카드는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 설에 농협을 주거래 은행으로 두고 있는 분들은 참고 하길 바란다. ​
2017 설 열차표 코레일/SRT 어제 드디어 코레일에서 2017 설 열차표 발권 공지를 올렸다. 일시는 경부선의 경우 1월 10일, 호남선의 경우에는 1월 11일이다. 이번에도 늘 그렇듯이 6시에 시작한다. 결국 다음 주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건 빼박이다. ​ 이번 설 열차표 공지는 다른 해에 비해 늦게 떴는지라 불안함에 떨던 나는 작년 12월 26일부터 발권을 시작했던 고속버스 표를 미리 구해 놓은 상태. 코레일의 발권 상태에 따라 취소를 하듡 계속 타든지 해야 할 듯 하다. 올해 명절 기차표에는 하나 더 변수가 있다. 바로 작년 12월 9일에 개통한 SRT다. 성남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코레일보다는 SRT가 지리상으로 유리하다. 그런데 SRT의 경우는 아직 설 열차표 발권 공지가 나지 않았다. 항간에는 코레일에서 SRT발권이 된다는..
카카오톡 신년 12간지 이모티콘 받기! 카카오톡에 사용할 새로운 이모티콘 이벤트가 있어 소개한다. 바로 카카오의 콘텐츠 채널인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이모티콘 이벤트이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라고 뜨는 작품을 7개 보면 내 카톡으로 12간지 이모티콘이 배달된다. 이모티콘의 이미지는 아래와 같이 어설프다. 위에서부터 '흔들리지 말쥐', '소소하지만...', '한잔하고 호랑이 기운내', '전ㄴ 토낍니다', '감사해용', '새해오픈','모여모여', '그게 뭐양', 받든지 말든지', '2017년은 나의 해', '개판이네', 올해는 꿀일거야' 이렇게 12개의 이모티콘이며, 각각 해당 동물들의 이름을 이용해 말장난을 하려 했으나 거의 대부분 실패한 경우가 많이 보인다. 특히 뱀 이후에는 드립에 대한 욕망도 사그라 졌는지, 그냥 저냥 그려..
한국에도 드디어 '할랄'이! 한국할랄수출협회가 1월 17일 생긴다고 한다. 물론 '한국할랄수출협회'는 가칭이다. 그런데 도대체 할랄이 뭐길래 협회까지 생기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을 것이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이라는 뜻으로 이슬람법인 샤리아에서 먹어도 된다고 허용된 음식들을 말한다. 이슬람 사람들은 자비하라고 불리는 이슬람식 도축방법으로만 도축된 육류만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이 자비하는 도축은 하되 동물이 최대한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칼로 목 깊은 데까지 순간적으로 쳐 이루어진다. 그런 다음 동물을 거꾸로 매달아 동물의 피가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이는 이슬람법에 기재된 '동물의 피'는 먹지 않는다는 규율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고기들은 할랄인증 마크를 받는다. 아랍인들은 이 할랄인증마크가 있는 고기만을 먹는다...
2017년 1초 뒤에 온다! 올해의 마지막 2016년 12월 31일. 하지만 새해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59분 59초 하고도 1초를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일명 윤초라고 하는 것으로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에 따르면 지구의 자전속도가 태양과 달의 상호작용이나, 지각 변동등으로 인해 조금씩 달라지는데, 그 차이에서 오는 미세한 시간을 바로 잡기 위해서 이런 윤초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올해 동안 경주 지진 등의 지각 변동을 몇 번 격어왔다. 그러한 대규모 지구의 움직임에도 거의 완벽하게 시간이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자연의 신비로움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윤초는 1972년 세계시를 정한 이후로 총 27차례나 있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거의 2년에 한 번씩은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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