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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생활

한국에도 드디어 '할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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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할랄수출협회가 1월 17일 생긴다고 한다. 물론 '한국할랄수출협회'는 가칭이다. 그런데 도대체 할랄이 뭐길래 협회까지 생기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을 것이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이라는 뜻으로 이슬람법인 샤리아에서 먹어도 된다고 허용된 음식들을 말한다. 이슬람 사람들은 자비하라고 불리는 이슬람식 도축방법으로만 도축된 육류만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이 자비하는 도축은 하되 동물이 최대한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칼로 목 깊은 데까지 순간적으로 쳐 이루어진다. 그런 다음 동물을 거꾸로 매달아 동물의 피가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이는 이슬람법에 기재된 '동물의 피'는 먹지 않는다는 규율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고기들은 할랄인증 마크를 받는다.


아랍인들은 이 할랄인증마크가 있는 고기만을 먹는다. 아랍권 나라에 한국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 할랄인증이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국내에서는 할랄인증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이냐 하면 그것 또한 아니다.


사실 할랄은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안전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인증마크의 효과가 더 크다. 할랄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식품의 성분 및 제조과정까지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한다. 그런 만큼 할랄인증은 다른 인증보다 더 받기 어렵다는 말이 나돌곤 한다.


이제 한국에도 할랄 관련 협회가 생겼으니 국내에서도 국외에서도 여러 할랄제품을 볼 수 있는 건가 하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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