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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게임

게임발굴단 DMM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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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발굴단의 이야기를 몇 번 한 적이 있는 듯하다. 아직은 구독자가 얼마 되지 않는 유튜브이며, 그 시초는 팟캐스트였다. 그리고 그 팟캐스트를 정주행 하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이 게임발굴단이 재미있는 것이 진행자나 게스트들이 나와 비슷한 나잇대라는 것이다. 게임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그만큼 정보를 챙겨서 보거나 하지 않지만, 게임발굴단을 듣다 보면 약간 나무위키를 읽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주 듣는다. 

 

그중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어 소개한다. 바로 [메트로 2000]이라는 코너인데, 2000년도의 애매한 레트로를 이야기한다는 콘셉트로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진행자가 만담식으로 그 시절 자신들이 덕질했던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그중 80년대 후반 진행자가 콘셉트상 살짝의 야겜을 좋아하는 언질을 많이 주는데, 이번 [메트로 2000]에서는 그 야겜을 만드는 DMM이라는 회사를 처음부터 분석해서 이야기해 준다. 정말 팟캐스 트니까 가능한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이번 주제의 핵심인 DMM은 단순한 야겜을 만드는 회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규모가 큰 회사였다. 1등은 하지 못하지만 언제나 2등을 여러 사업 분야에서 하고 있는 회사이며, 단순히 야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발전 사업, 옥션 사업, 온라인 영어 회화, 3D 프린터 등 사업 전략이 다양하다. 

 

그리고 특히 팟캐스트에서 주목한 것은 단순히 게임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AV 콘텐츠까지 제작하고, 스튜디오랑 유통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규모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이런 정보를 찾은 진행자의 솜씨에 박수가 절로 나오며, 기회가 된다면 게임 발굴단에서 이번 편은 한 번쯤 들어봐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다. 

 


 

최근에 블로그를 매일 쓰려고 노력하면서, 콘텐츠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는 결국 시간이 지나도 사람을 모으고, 스스로 바이럴이 된다. 하지만 그만큼 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내가 열심히 콘텐츠를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고 넘길 때도 많다. 그런 것을 견뎌내려면 정말 즐기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아직 나로써는 그 정도경 지는 이루지 못했다. 가끔 필을 받아서 만들어 낼 때가 있지만, 그게 자주 있지는 않다. 그러다 보니 하나의 레이아웃을 만들거나 간단히 치고 빠지는 작업을 하기 마련인데, 게임 발굴단의 진행자들을 보면 정말 5년 동안 끊임없이 잘 버텨냈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팟캐스트를 좋아한다면. 게임 발굴단을 한 번쯤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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