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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크리에이티브

GS칼텍스 마음이음 광고 - 사람에 대한 가치는 언제나 존중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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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좋은 광고 한 편을 봤다. 이렇게 좋은 광고를 보게 되는 날에는 왠지 기분이 좋다. 예전에 내가 광고를 공부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한편의 앨범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비록 내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20살때, 좋은 광고를 만들겠다고 공부하던 그때의 내 모습이 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이 광고는 CS직원들에게 막말하는 사람들에게 뜨끔거리게 하는 작은 바늘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내용. 지금 전화를 받고 있는 사람은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아내이고, 누군가의 위대한 어머니이며, 또 누군가에 소중한 딸이라는 사실. 우리는 가끔 이 중요한 사실을 잊고 지낸다. 이 광고는 이렇게 우리가 잠깐 깜빡했던 것들을 '잠깐, 그게 아니잖아. 잘 생각해봐'하며 알려준다.

 

전화 연결음 하나로.

 

여기서 생각해볼 내용이 있다. 이 광고의 광고주이다. 이 광고의 광고주는 GS칼텍스이다. 석유회사? CS랑 상관 없는 석유회사가 왜 이런 광고를 만들었을까? 여기서 우리는 주목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키워드다. GS칼텍스는 석유회사다. 석유의 주요 이미지는 에너지를 충전해준다. 그럼 이 에너지는 과연 어디에 사용될까? 자동차에 사용되고, 연료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기타 등등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도록 사용 될 것이다.

 

결국 GS칼텍스가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은 '연결'이라는 키워드가 아니었을까?

 

그런 점에서 우리는 CS 직원들보다 '연결음'에 더 집중해야 하고, 이 연결음은 자연스럽게 GS칼텍스랑 연결되는게 아닌가 한다. 나쁨이 아닌 우리가 행복해하고 당연히 알아야 하는 소중함으로 이어주는 '연결' 어쩌면 GS칼텍스는 이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좋은 HOW TO SAY로 구현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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