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종일.. 인터넷에 하나의 이슈하나가 크게 번져나갔다.
바로 서울 교대역에서 울려퍼진 G.O.D의 '촛불하나'라는 노래이다.
동영상의 시작은 어떤 외국인 한 명이 교대역에 앉아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조금씩. 사람들이 몰려 들고, 결국에는 그 외국인이 어떻게 부를 것인지 인도하고
거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합창아닌 떼창을 부르는 것이다.
일부 위키트리나 허밍턴포스트에 기재가 되면서 빠른 속도록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는 이 동영상은 지금 현재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우선 이 동영상이 이슈 받는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가 있다.
첫 째, 외국인이 부른다.
둘 째, G.O.D의 촛불하나
셋 째, 사람들의 떼창.
첫 째, 외국인이 부른다.
외국인이 부르는 노래는 한국 노래는 조금은 어설픈 느낌이 있다 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의 선입견이다. 그러나 이 동영상에 나오는 외국인은 너무나 잘 부른다. 그래서 더욱 놀랍다. 흔히 사운드만 들었을 때, 이 사람이 외국인인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의 한국어를 구사한다.
둘 째, G.O.D의 촛불하나
얼마전 G.O.D가 복귀를 했다. '미운오리새끼'라는 노래를 가지고 말이다. 어쩌면 내 나의 또래의 사람들에게 G.O.D는 그리고 그들의 노래는 하나의 어른들이 느끼는 LP판의 감성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촛불하나'라는 노래는 힘을 내고 기운을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다. 취업과 여러 사건사고로 지쳐있는 현 시점에서 '촛불하나'라는 노래는 기운내고 힘을 내라는 하나의 응원가로 사람들에게 다가왔을 것이다.
셋 째, 사람들의 떼창.
우리가 상대의 말에 공감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행이가 고개를 끄덕이는 행위와 같은 것들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행위도 나는 너의 말에 공감하고 너를 믿는다는 비언어적 표현일것이다. 그런식으로 봤을 때, 사람들이 부른 이 합창 아닌 떼창은. 한 외국인의 노래에 모두들 공감하면서 잠시나마 힘든 현실이 아닌 노랫말 속의 세상에 젖어들었다는 말이다.
이 세가지를 조합해보면, 이 동영상이 왜 이슈화가 되었는지 알 수가 있다.
분명 이 사람은 계획적이지 않았고, 즉흥적이었으며, 나아가 분명히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과 메시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는 그것은 분명히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파급과 바이럴은 계획도 계획이지만 이런 무계획과 즉흥성 그리고 공감가는 컨텐츠에서 만들어 지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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