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서커스. 1
- 저자
- Fujita Kazuhiro 지음
- 출판사
- 학산문화사 | 1999 출간
- 카테고리
- 만화
- 책소개
- 『꼭두각시 서커스』 제1권. 유산상속 분쟁으로 목숨이 위험하게 ...
꼭두각시 서커스라는 만화는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만화책이다.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의미를 되세기게 만드는 책이 바로 꼭두각시 서커스가 아닐까 한다.
어쩌면 이런 만화책일 수록 그 설정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곳에서 출발한다.
꼭두각시 서커스 역시 어처구니 없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이 이야기의 가장 큰 뿌리는 바로. 인형과 서커스이다.
옛날 꼭두각시 인형을 다루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들은 좀 더 완벽한 인형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금술사의 궁극의 목표인 '부드러운 돌'이 필요하고, 그것을 녹여 만든
'생명의 물'을 이용하면 살아서 움직이는 인형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연금술을 배우러 간 두 형제는
어느날 어느 소녀를 보고 둘이 동시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사랑은 형인 바이 진에게 향하게 되었고, 이를 질투한 동생 바이 인은
형 몰래 그 소녀, 즉 프린시스 를 데리고 도망치게 된다.
그러나 결국 프린시스는 풍토병에 걸려 결국 죽게 되고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한 바이 인은 자기가 배운 연금술의 지식을 이용하여
프린시스라는 자동인형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결국 그 자동인형이 예전의 프린시스를 대신할 수 없음을 알게된 바이 인은
프린시스를 버리고 떠나게 된다.
이에 프린시스는 자신이 웃지못하기 때문에 조물주인 바이 인이 떠난거라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을 웃겨줄 자동인형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이 들은 한밤의 서커스라는 것을 이용하여 조나하병을 일으키면서 프린시스를 웃게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설정에도 이야기들은 긴박하게 그리고 수많은 연결고리들로
얼키고 설켜서 돌아가게 된다. 또한 그 속에 있는 숨은 이야기들과 가공할만한 반전이
어느덧 독자들로 하여금 '꼭두각시 서커스'에 빠지게 만들고 커튼콜을 하게 만든다.
'꼭두각시 서커스'는 우리에게 '요괴소년 호야'로 유명한 후지타 카즈히로의 작품으로
2006년에 완결된 작품이다. 그 만큼 그의 최근의 생각과 더불어 요괴소년 호야에서 보여주었던
거친 선을 통한 감정표현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후즈타 카즈히로의 특유의 작화는 유명해서 어시들은 절대로 인물을 그리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그 만큼 거친 선이 주는 그느낌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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