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 일일이 하기 귀찮다면?

반응형

본이 아니게 글을 쓰는 직업임에도 내 글에는 오타 및 사투리가 굉장히 많다. 심지어는 상사에게 '오타대마왕'이라는 별명을 듣기도 할 정도로 내 글에는 이상하게 들어가는 글들이 많다. 예를 들어 몇가지를 들자면.. 


영하 20도 라고 적어야 할 것을 영화20도 라고 적지를 않나.

원두라고 적어야 할 말을 선두라고 적지를 않나... 

이런 오타들 때문에 하루종일 내가 하는 말 중에 1/3 이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그렇지 않도록 할게요 라는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루 한 번씩 오타가 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가끔가다 정말 바쁠때, 내 정신이 어디에 있나 알 수 없고, 이미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서 온전한 상태가 아닐때, 오타가 나온다. 그때가 되면 내 손이 내 말을 듣지 않고, 이상하게 상상속의 언어로 글을 쳐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날 안쓰럽게 보던 상사 한 분이 나에게 이 사이트를 알려주었다. 

바로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 사이트이다. 



주소: http://speller.cs.pusan.ac.kr/


어떻게 보면 이 사이트가 모든 오탈자를 잡아 낸다고 볼 수는 없지만 더러 몇몇 헷갈리는 용어들은 능히 잡아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것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몇 번 도움을 받았는데.. 

예를 들어.... 


나둘 수 있다면.. 라는 말을 적을 때가 있었다. 워드에서도 밑에 빨간줄이 안쳐졌기 때문에 틀리지 않은 말인줄 알았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쿵덕쿵덕 거리는 심장소리를 앉고 조심 스럽게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 사이트에 검색을 돌렸더니! 



아니 이게 뭐야.  내가 맞다고 생각한 '나둘 수 있다면'이 틀렸다고 나오는 것이다. 그 말의 원형은 '놓아두다' 이고 이 말을 줄여서 '놔둘 수 있다면'이 맞는 표현이라고 나오는 것이다. 


정말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식겁할뻔 했다. ㅠㅠ 

리포트 쓸 때에도, 너무 자신의 실력을 과신 하지 말고 한 번쯤 돌려 보는게 좋을 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