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98)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일요일, 그리고 주말 이렇게 쉬는날이 있는 날이면 언제나 그 전날 한잔 거하게 하는 등의 불금을 즐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불금을 즐기는 것이 모든 사람의 생활패턴이 아닌 것 처럼 아래 사진 처럼 널부러져 있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불금을 즐겼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날은 누구나 저렇게 아무거도 안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칠 것이다.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단계가 있으면 어떨까? 그리고 고양이 처럼 정말 더 격렬하고 열정적으로 아무것도 안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능력이 아닐까 한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많은 이야기 중에 이런 말이 있다.널 보고 있어도 네가 보고 싶을 만큼 네가 보고싶다. 이 말은 한마디로 지금 널 보고 있는 순간에도 널 보고 싶다라는 것이다. 이것이 사랑.. 롯데리아 이벤트_데리버거 1,200원 5/28~5/29 14:00~20:00 롯데리아가 벌써 만들어진지 25년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나보다 어리다고 할 수 있지만, 내가 기억하는 기간 동안 롯데리아는 언제나 존재하고 있었고, 변함없는 우리의 맛점심, 혹은 생일파티 그리고 롯데리아 소녀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롯데리아에서 데리버거를 가지고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다름아닌 데리버거 1,200원 할인 행사!! 25주년 행사로 2014년 5월 28일 부터~ 2014년 5월 29일 양일간오후 2~ 오후8시까지 데리버거를 개당 1,200원에 할인판매한다는 것이다. 편의점 햄버거보다 싼! 롯데리아의 데리버거 먹으로 모두 허리끈 바짝 쫄라메고 출발! 멀리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2014.5.21 [365일작가연습] 주제:멀리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밤 11시, 지방에서 꿈하나 보고 올라왔다. 모든지 잘 할 자신이 있었고, 인정받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어릴때는 단지 환경의 문제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서울에 올라가면 문이 열리는것과 같이 기회가 널려있고 나는 거기서 빛나는 별과 같은 인물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지금 나는 퇴근을 한다. 결코 늦지 않은 아니 야근이 아니라 이제는 그냥 일반적인 퇴근이라고 말하는 게 더 맞는 시간. 오늘 하루도 애썼다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위로를 들으며 터벅거리며 퇴근길을 제촉한다.저기 길 옆 모퉁이에 보이는 편의점의 시원한 맥주가 눈 앞에 아른 거리나 축져진 뱃살을 보며 애써 고개를 돌린다."어! 달 떳네?"하늘 위에 빛나게 빛.. 2014 보훈문예작품 공모전 _학생&일반인 대상 공모전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오고 있다. 6월 달에는 황금연휴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달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인지 5월의 끝자락에 마감되는 보훈에 관련된 공모전이 있다! 공모 주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 공헌 등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내용-청소년들의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우고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내용 -생활 속에 보훈문화가 뿌리내려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견인하는 내용-6.25전쟁,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등 주요 안보현안에 대한 성찰-6.25 참전국과의 우의를 다지는 내용-기타 나라사랑 정신 함량을 선도하는 내용 이 중에서 골라 적으면 된다고 한다. 이 공모전을 통해 주변에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나아가 조금 이나마 호국안보의식이 고취되었으면 한다. 날짜는 이번 주 23일까지. 3일정도의 여유가.. 그림에 대하여 월요일의 주제2014.5.19 [365일작가연습]주제: 그림에 대하여 고등학교 시절, 국영수는 당연히 해야했던 공부였지만 예체능은 달랐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하든 안하든의 선택이 주어지는 교과목이었다. 그 중에 가장 박빙이었던 것은 바로 음악과 미술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악수업과 미술 수업 중에 선택해서 하나만 듣도록 교육방침이 내려왔는지 어찌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뜻하지 않은 선택을 해야 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많은 고민이 왔다갔다했다. 미술은 자주 접할 수 있을까? 내가 미술관에 자주 가는 것도 아니잖아. 그에 비하면 음악은.. 음 노래만 해도 자주 부르고 사람들이 그러잖아 죽기 전에 악기 하나는 다루어야 한다고. 그래 난 음악을 선택하겠어. 그렇게 나는 미술을 버리고 음악을.. 소풍 2014.5.18 [365일작가연습]주제: 소풍 아침부터 분주하다. 아니 아침이라기 보다는 새벽이라는 말이 더 맞겠다. 농번기의 농촌은 정말 태풍이 온 것과 같이 하루 일과가 무척이나 바쁘게 돌아간다. 새벽 4시경에 일어나 대충 끼니를 떼우고 집을 나서면 밖은 붉은 기운이 넘실거리며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호미를 들고 밭으로 향한다. 밭에는 이미 많은 동네 할마시들이 벌써부터 나와 밭에 나 있는 풀들을 뽑고 있었다. 나도 서둘러 앉아 풀을 뽑기 시작한다. 오늘 풀을 뽑아야하 하는 양 만 해도 1마지기(약 200~300평) 정도는 된다. 부지런히 뽑지 않으면 다 하지 못하고 내일 또 일이 밀리게 된다. 아침 10시 정도가 되면 어느새 햇볕은 따가워지고 목도 막히기 시작한다. 풀 밭 한가운데 던져.. 그것은 카드에 적혀 있다. 2014.5.17 [365일작가연습]주제: 그것은 카드에 적혀 있다. 그것은 너무도 작고 예쁜 카드에 적혀 있었다. 서미원, 8개월, 5월 17일 2시 30분, 2.3kg처음 나를 보았을 때, 나는 울음이 많았다고 했다. 이틀 내내 끊임없이 울었다고 했다. 그렇게 내리 울고 나서는 다시는 울지 않았다고 했다. 꼭 자신을 처지를 알고 있던것 처럼 거짓말 처럼 그 날 이후에는 넘어져도, 누구와 싸워도 그리고 아무리 혼이나도 절대 울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 처럼.. '아니 넌 누굴 닮아서 이렇게 말썽이야' 엄마의 아니 엄마라고 불러야 하는 아줌마는 내 머리에 꿀밤을 때린다. 옆에 있는 나와 싸웠던 아이는 그 꿀밤이 아팠는지 울기 시작한다. 나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나에게서 한 걸음 정도 떨어진 곳의 바닥 언.. 동이 트자마자 잠에서 깨어 2014.5.16 365일작가연습주제: 동이 트자마자 잠에서 깨어 바람이 불어와 잠을 깬다. 아직 주위는 어둑하니 해가 나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 것 같다. 어제 저녁 환기를 한다고 열어놓은 창문을 채 닫지 않고 잠이 들었나 보다. 일어나 물을 한 잔 마신다. 머리가 아프다. 도대체 어제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단지 내가 실수를 한게 없는지 궁금할 뿐이다. 갑자기 머리가 핑 돌아서 도저히 서 있을 수가 없어 잠시 침대 위에 누웠다. 이렇게 술을 마시고 난 후면 몸은 피곤한데 감각은 더 예민해지는 것 같다. 눈을 감고 있어도 짜쯩나는 두통 때문에 잠도 오지 않고, 그냥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 손을 뻗어 휴대폰 너머 시간을 본다. 새벽 6시. 조금씩 창문 너머로 햇살이 넘어 들..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