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드라마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스크걸 시청완료 2023.08.18 - [미디어/드라마] - 마스크 걸, 2화를 넘어 갈 수 있을 지… 어제 게시글에서 마스크 걸이라는 드라마를 시작했고, 1화는 넘겼는데 과연 2화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은 바 있다. 그리고 그 말이 무색하게, 오늘 2화를 시청했고 그대로 달려서 7화 완결까지 모두 보고야 말았다. 시청을 완료하고 든 생각은.. 2가지 정도였다. 하나는 사람이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다른 하나는 진흙탕에서 뒹구는 사람들은 언제나 약자였다. - 사람은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이 느낌이 든 건 에피소드별 제목에서였다. 에피소드는 특이하게 사건이나 명사가 아니라 이름을 내세우고 있다. 그래서 한 에피소드당 한 사람의 이야기르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듣게 된다. 마치 자서전을 듣는 것처럼 그 사.. 마스크 걸, 2화를 넘어 갈 수 있을 지… 넷플릭스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으면 넷플릭스가 밀고 있는 신작들 정보가 올라온다. 그 중에서 이번에 중점적으로 봤던 작품이 '마스크 걸'이다. 예전에 셀러브리티를 재미있게 봤던 탓일까. 셀럽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암투 등이 조금 흥미를 끄는 주제였다. 그래서 이번에도 재미있을 것 같아. 한번 찍먹을 해봤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나에게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더 강하게 나는 드라마였다. 드라마라는 것이 잔잔하게 깔려 있는 분위기라는 것이 있는데, 마스크 걸의 1화의 분위기는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심장 쫄리는 테이스트를 가지고 있다. 어찌보면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살마들에게는 잘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지만, 나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의 이야기를 원했다. 결론이 안 좋아 보이는 그런 암울함 천지의 이야기는 손..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드라마 파친코 2022년 핫한 드라마가 하나 있었다. 바로 드라마 파친코이다. 우리에게는 낯설 수도 있지만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원작 소설은 이미 미국 등지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었고, 수많은 제작사에서 드라마화 요청을 받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민진 작가가 요청한 한 가지 때문에 다른 유수의 제작사를 물리치고 애플 TV가 제작하게 되었다. 이민진 작가의 요청은 단 하나, '동양계 주인공을 써야 한다.'였다. 사실 예전 공각기동대에서도 나온 화이트 왁싱의 문제와 맞닿아 있는 듯하다. 당시 공각기동대 영화에서도 일본인 주인공 역할을 스칼렛 요한슨이 맡으면서 화이트 왁싱 논ㅇㅇㅇㄴㄹ쟁이 붙기도 했다. 이번 이민진 작가의 요구가 없었다면, '파친코' 역시 공각.. 모순? 상식을 뒤집는 조화 ‘열혈사제’ 최근 왓챠를 구독하고 난 뒤에, 뭔가 제대로 된 OTT를 본 기억이 없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던 와중 김남길이 메인 썸네일을 장식하고 있는 '열혈사제'라는 드라마가 눈에 띄었다. 우선 가볍게 1편을 봤다. 그런데 특이한 게 이 드라마는 1편과 2편이 연속해서 방영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아마 중간광고가 아직 공중파에는 실행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인듯하다. 방영 연도를 보니 19년도에 반영한 작품이었다. 1편은 무당으로 사기를 치는 동네 양아치들을 신부가 와서 두드려 패며 갱생을 시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너에게는 아직 많은 화가 남아 있구나' 하며 김남길(역할 상 양아치를 두들겨 팼던 사제)을 구남구에 있는 성당으로 보내버린다. 그런데 김남길 역시 구남구와 인연이 있었는데, 그.. 시간 여행, 그리고 '그리드'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을 한 '그리드'라는 드라마를 봤다. 처음 시작은 그리드라는 태양풍을 막아주는 장치가 생성되는 시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그리드가 작동을 하고, 인류는 막대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그리드를 둘러싼, 추리게임의 시작이. 주인공인 권세하는 그리드를 둘러싼 진실을 알기 위해 관리국으로 입사를 한다. 하지만 그리드 관리국의 느낌은 일반적인 회사와 다르다. 비밀이 굉장히 많은 듯하고, 그 속에서 권세하는 조금씩 진실에 다가간다. 그렇게 97년 그리드를 처음 설계를 한 유령의 정체에 한 치 앞으로 다가가게 된다. 세하는 결국 유령을 사로잡는데 성공하고, 유령으로부터 시간을 이동하는 장치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여행을 반복하더.. 작품의 재구성, 편의점 샛별이 편의점 샛별이라는 드라마를 최근에 봤다. 20년에 방영한 드라마지만 초반 몰입도가 생각보다 높은 드라마였다. 사실 이 작품의 원작은 웹툰이다. 탑툰이라는 플랫폼에서 방영한 웹툰인데, 많은 팬을 거느린 작품이었다. 웹툰 원작도 원작이지만, 드라마도 생각보다 잘 나온 듯하다. 물론 1화의 경우에는 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특히 고등학생이 성인이랑 뽀뽀를 한다는 컨셉에서 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지만, 그 이외의 스토리는 무척 코믹하면서도 여러 생각거리를 던지기도 한다. 특히, 지창욱의 여친 부모님이 지창욱의 부모님을 불러들여서 지창욱에게 많은 상처를 남기는 장면은 세월이 지난 지금 봐도 상당히 많은 생각거리를 던진다. 특히 지창욱의 엄마가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보험 계약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직장 생활에서의 .. 보통의 연애_ 보통이 아닌 보통같은 연애 친구의 추천으로 보통의 연애라는 이름의 드라마스페셜을 지난 연휴기간 동안 보았다. 처음에는 뭐가 재미있는지 재미가 없는지도 모르고 그냥 보았지만 따지고 보면 대게 어려운 내용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였다. 살인자의 딸과 살인자에게 죽은 형을 둔 동생의 연애 객관적으로 보면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조합이다. 서로 물어뜯어도 시원찮은 판에 연애라니..말이 되지 않고 이해도 가지 않지만, 이 둘은 연애를 꿈꾼다. 그것도 서로가 보통사람처럼 영화보고 밥먹고 하는 그냥 보통의 연애를 하고 싶다가 그들의 소원이다. 처음 드라마는 서울에 사는 남자의 접근으로 시작한다. 그냥 여느 여자에게 집적거리는 남자.사실 인트로에 나오는 사진으로 이 남자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우리는 어림풋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남자가 집적거림을.. 시크릿가든 소방관의 기도 시크릿 가든에 나오는 소방관의 기도.. 오늘 웰다잉에 대해서 조사를 하다가 네이버 웹툰의 죽음에 관하여를 다시 보게 되었다. 사실 뻔한 웰다잉의 내용들 중에서 내가 하고픈말 내가 들려주고픈 말을 정리하다가. 보게 된 웹툰에 정신을 뺏기어 정신없이 보게 되었다. 그러다 마지막 바로 전 에피소드에 마음이 빼앗기게 되었다. 한 소방관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보면서 예전에 보았던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아버지가 나레이션한 소방간의 기도가 생각났다. 애잔하고, 슬프고, 그러면서도 고마운그런 기도 소리였다.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전에 어린 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어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