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98)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계천, 광화문 그리고 시청 어제는 근로자의 날이었다. 근로자라는 것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생각보다 쉬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다. 운이 좋게도,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우리를 근로자라고 생각하는지 근로자의 날에 쉬게 해주었다. 나와 룸메이트 형은 조금 다른 특징이 있다. 쉬는 날에는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할 일 없이 빈둥빈둥 거리지만,일하러 가는 날에는 꼭 니기적 니기즈 늦잠음 잘고 그런다는 것이다. 물론 그 이유는, 한 가지이다. 바로 노는 날에는 꼭 밤 10시 정도에 자고, 다음날 일 하러 가는 날에는 일찍 들어와도 이것 저것 하다보면 꼭 새벽 1시내지 2시에 잔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평일에는 늦잠, 쉬는 날에는 일찍기상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제도 역시 아침 7시라는 산뜻한 시간에 눈을 뜬.. 천의 바람이 되어 - 죽은 이들을 애도하는 시 혹시 천의 바람이 되어 라는 시를 알고 있나요? 사실 우리나라 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시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 처음 이 시를 듣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책에서 였습니다. 한창동안 책을 읽기 위해 용돈을 쪼개어 도서를 구입하곤 했습니다. 당시에 알고 있는 작가도, 좋아하는 장르도 없었기 때문에 순전히 도서를 구매할 때, 평가기준은 바로 감(feel)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천의바람이 되어 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천의 바람이 되어저자아라이 만 지음출판사새터 | 2005-10-31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세계인의 가슴을 파고든 시 여기 불가사의한 시 한 편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의 저자인 아라이 만이 지은 시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자인 아라이 만 역시 이 시를 직접 지은 것이 아니라... 어휘 연습을 위한 글쓰기 문예창작학과를 복수전공을 하면서 내가 알지 못한 책들과 작가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전환이라든지 깊이 파고드는 글쓰기, 특히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다는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아니 작게 나마 그 방법을 알고는 있으나 실천을 하지 못해 근 5년을 가까이 생각만 남기고 실행을 하지 모사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글쓰기이다. 글쓰기를 잘 하고 싶다면 글쓰기를 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다. 당연한 소리이고.그런데 우리는 정말 얼마나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하고 있을까하는 점은고민에 고민으로 남는다. 세계적인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경우에는 18세때 개미를 소재로 한 소설을 쓰기로 마음 먹었고, 그 전부터 매일 한 .. 웰치스 프룻 스낵_ welch's Fruit Snacks 일을 하고 있는데 동료분이 웰치스 프루트 스낵을 건네주었다. 크기는 작았다. 25.5g 밖에 안 들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손바닥에 아담하게 들어오는 정도의 용량이었다. 센스 넘치게도 웰치스 프룻 스낵_ welch's Fruit Snacks 에는 아래 보는 것과 같이 뜯기 쉽도록 저렇게 작은 홈을 파놓았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세로형 형태의 easy clip 이지만 그래도 센스 넘치게 있는것이 어딘가? 없는 제품도 수두룩해서 입빨로 혹은 가위로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한것 같다. 보니는 것과 같이 저렇게 알록달록 예쁘장한 색색깔의 젤리들이 보인다. 가장 큰것은 봉지를 뜯자마자 과일향이 물씬 콧가를 간질간질 거리는 엄청 달콤한 느낌을 주었다. 정말 향이 장난 아니게 강한 젤리였다. 자세히 보면 .. 달달하고 고소한_호두조림 매일 도시락을 싸다니다보면 가끔씩 매일 먹는 음식이 질리기도 한다. 그럴 때는 보통 사람들은 가끔식 색다른 별미를 준비한다. 나 역시 기존에 먹던 음식에서 탈피하여 색다른 별미를 준비해보려 한다. 이름 하여 '달달하고 고소한_ 호두조림' 준비물 01. 호두 50~60g 02, 양념장( 간장, 물엿, 설탕, 기타등등) 이 두개면 끝이다. 보통은 양념장에 대한 여러가지 비법들에 의해서 호두조림의 맛이 달라진다. 그러나 나는 일반적으로 이런 비법양념장이 없기 때문에 우리집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고 몇 개월간 묵혀 두었던소불고기 양념간장.. 양념장은 그걸로 대신한다. -조리 과정 -01. 호두 준비 일단 호두 50~ 60g 정도(어림 잡아 먹을 만큼만) 준비를 한다. 02. 세척 호두에 묻어 있는 불순물들을 제거.. 남자들이 여자한테 호감있거나 좋아할 때 친구가 어느날 카톡으로 뭔가를 물어본다. 남자들이 여자한테 호감 있거나 좋아할 때 어때? 이런 상담은 또 처음이라, 나는 세세하게 물어본다. 행동말이야? 아니면 말에서 말이야? 어떤 점이 궁금한데? 친구는 모든 면에서 그러니 둘 다 궁금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생각하고 나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주었다. 음.. 생각해봐야 알 것 같은데 . 아마,, 그냥 자꾸 연락하면서 시간을 만들려고 그러지 않을까?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하고,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계속 살피게 되고,지나가면서 예쁜 물건들을 봐도 그 사람이 생각나서 사게 되고또... 지금 뭔가를 할 때도 그 사람이 뭘하고 있을까 생각하게 되고그런거 아닐까? 그렇게 말해주면서 나는 나대로의 결론을 내려 주었다. 남자도 남.. 조용한, 그리고 시끌벅적한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밤 8시 반 정도가 된다. 아직 같이 사는 룸메이트 형들 모두 퇴근 전인 상황 휴대폰에 음악을 켜고 조용히 설겆이를 한다. 휴대폰 속 음악 너머에는 '밀회 클래식 ost'가 흘러나오고 있다. 드라마 밀회 - 클래식 앨범 Part. 1아티스트V.A타이틀곡슈베르트 : 네 손을 위한 환상곡 D. 940 - 1악장발매2014.04.04 조용히 그리고 차분하게 음악에 맞춰 밥을 먹고 빈 밥솥과 밥그릇을 다시 설겆이통에 집어 넣는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TV를 켜지 않으려고 한다. 될수 있으면.. 2014/04/14 - [미디어/게임] - 우리는 왜 게임을 하는가? 지난 번 포스팅에서 TV를 보지 않으면, 게임을 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는지 알게 된 이후나도 .. 김수현, 전지현 보다 양준혁 우리집 룸메이트 형은 야구빠이다. 가끔행사에서 연애인이와도 생판 모르는 사람처럼 멀뚱멀뚱 쳐다보며 자기랑은 아무 상관없이 일을 하곤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며칠전부테 엄청 들떠 있는게 보일정도로 흥분하면서 오늘을 기다리는게 아닌가? 그 이유를 물어보니 오늘 행사장에 양준혁이 온다는 것이다. 삼성의 오랜 팬으로 취미는 삼성야구 짤 돌려보기인 형은 어떤 연예인들 보다 양준혁이 온다는 소리에 해맑은 아기와 같은 미소를 띄우며 새벽 부터 가야하는 행사장에도 기쁜 마음으로 뛰어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장에 김수현과 전지현이 온다는 것도 게의치 않고 오직 양준혁에게 싸인을 받을 생각에 기뻐 하는 그 형을 볼 때,정말 야구 팬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침 삼성의 영구결번인 양준혁의 유니폼을 들고 가면..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