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에세이

(198)
가우스- 라디오 사연 에서 얻는 교훈 나는 남들보다 반 발자국 정도 느리게 트랜드를 쫓아가는 경향이 있다. 모두가 어떤 드라마를 보면 나는 늦게서야 그 드라마를 본다거나, 어떤 노래가 좋다고 하면 그 노래가 전성기에서 물러날 쯤에야 그 노래가 듣고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웹툰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몇년 전 부터 웹툰에 대한 인기가 높았지만, 나는 작년부터 신의탑을 시작으로 웹툰을 보기 시작하였고, 가우스전자나 마음의 소리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작품들의 경우에는 이름만 들어보았지 직접 본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마음 잡고 가우스전자를 정주행해보기로 결심을 하고과감하게 첫회부터 보기를 시작하였다. 네이버 웹툰으로 주로 많이 보다 보니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바로 최신작이 아닌 것은 대게 지난화를 보게 되..
4호선 고장!!! 지각에 대한 핑계거리를 get 했습니다! 우리집은 아침을 먹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나 출근시간별로 화장실 이용시간이 다르고, 자기 준비시간에 따라 일어나는 시간도 천차만별이다. 나는 과천에 회사가 있는 형이랑 같이 출근을 하기 때문에 언제나 7시 3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한 8시 정도에 문을 나선다. 그런데 오늘 같이 출근을 하는 형이 왠지 움직임이 굼뜨는 것이다. 왜 그렇게 굼뜨는지 물어보니, 오늘은 지각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왜? 평소에 지각을 할까봐 제촉아닌 제촉을 하던 형이 갑자기 이런 한가한 소리를 하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의외였다. 그러나 곧 아침 뉴스를 통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형이 있는 직장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다시 사당에서 4호선을 타고 들어가는 과천에 있다. 그런데 그 4호선이 고장이 났다는 것이다.그러니 지..
벗꽃놀이 _벗꽃구경 vs 사람구경 오늘 아침부터 사람들의 귀를 쑤시는 소리가 있다. 바로 벗꽃놀이다. 우리 룸메이트 형은 며칠 전부터 벗꽃놀이가는 것에 기대를 품고 있다. 여자친구분이랑 큰맘 먹고 진해까지 내려갔다올 생각에 이것 저것 준비하고 난리도 아니다. 룸메이트 형은 원래 어디를 가든, 무엇을 먹든, 하나부터 열까지 차례차례로 계획이 세워져야 행동에 옮기는 타입이라서 이번에도 한 2주 전부터 진해 군항제에 대한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여행사 패키지로 2만5천원에 결제까지 해놓았기에 그 기대또한 남다르다. 며칠 전에 형 여자친구분이 만우절 장난으로 주말에 회사에 일이 생겨서 벗꽃놀이 못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 진지하게 정색하면서 장난이면 진짜 화낸다라며 말했다고 하니 그 기대가 어마어마하리라는 것은 안봐도 뻔하다. 그런데 형의 걱..
대전명물-성심당의 튀김소보로 어제와 엊그저깨 예비군 때문에 잠깐 대구에 내려갔다왔다. 느끼지는 못했지만, 서울이라는 타지 생활에 무척 지쳐있었는지 대구에서 무척이나 편안한 느낌을 느끼고, 모처럼 힐링을 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룸메이트 형 역시 대전에 워크샵이 있어서 출장을 갔었던 모양이었다. 그런데 정말, 형은 형이라고 느낀 점이 있는데 바로 빈손으로 오느냐, 아니면 두손 가득히 오느냐의 차이이다. 나는 나 혼자만의 힐링을 하고 서울로 돌아왔지만, 형은 워크샵이라는 쉬는것 같지 않지만 쉬는 형태를 가진 또다른 일자리에서도.. ( 썸 이라는 가사를 응용하려니 잘 안되네 ;; )같이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튀김 소보로를 사왔던 것이다. 그런데 튀김소보로를 파는 성심당이라는 곳이 대전에서 엄청 유명했던지 사려고 기다리는 줄만 ..
제주도에서만 나오는 희귀 생선 다금바리 구별법 - 다금바리 알고 먹자! 제주도에는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조금은 다른 기후를 가지고 있다. 그런 다른 기후 때문에 제주도에서만 나는 진귀한 물고기 들이 있는데 다금바리가 바로 그런 기후들 때문에 나오게 되는 생선이다. 다금바리는 바다의 호랑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날카로운 이빨과 아름다운 범무늬로 바닷속을 제압하는 타고난 육식어종이다.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다금바리의 특성 상 예로부터 귀한 어종으로 대접받아온 다금바리.양식 능성어와 중국산 수입 그루퍼를 다금바리라고 속여서 파는 상술로 인한 다금바리 논란이 계속되어왔습니다. 가끔 오리지널 다금바리라고 하는 농어과의 '아라' 가 종종 검색이 되곤 하는데이 어종은 국내에 어류도감이 만들어졌을 당시 일본문헌과 사진을 참고하여 생긴 오류에 불과합니다.비록 학계에 등재..
대구 스터디 카페_우리가 숨 쉴수 있는 공간 숨(sum - share ur message) 학교에서 개강을 하고, 이제 슬슬 과제이며 팀프로젝트이며 여기저기 터져나올 때가 되었다. (숨 위치) 해야 할 일들은 많은데 마땅히 할만한 장소 또한 변변치 않은데, 이때, 쓸만한, 아니 괜찮은 공간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숨(SUM-Share Ur Message)이다. 사실 이 곳에는 오랫동안 팀프로젝트니 공모전이니 하면서 카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지친 내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아이는 뭔가 저렴한 비용에 팀프로젝트이며 스터디이며,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소통형 주거공간(?)인 게스트하우스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숨인데, 어쩌면 숨이 원하는 것은 젊은 사람들의 노인정이 아닐까 한다.사실 노인정이라는 것이 ..
베트남 콘삭 커피 콘삭커피라고 들어 본적이 있나요? 콘삭이라는 말은 다람쥐라를 뜻하는 베트남 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베트남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커피강국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난 100녀난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프랑스식의 커피문화가 정착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베트남 역시 덥고 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커피가 자라기 좋은 기후를 갖춘 나라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베트남에서 그 만큼 많은 커피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들 커피라고 하면 베트남을 떠올리기 힘든데요, 그 이유는 우리가 흔히들 먹는 원두 커피 종류중에 베트남산이라고 적어 놓은 데가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먹는 로부스타 종이 주로..
봄철 별미, 무전(무 찌짐) _ 남아 있는 무로 전 붙이세요! 지난 설날에 부모님께서 집에서 농사 지으신 큼직한 무를 2개 정도 보내주셨다. 타지에서 자취하면서 직접 도시락을 사간다는 사실에 이것 저것 신경이 쓰였나보다. 그런데 워낙 귀차니즘이 강해서 며칠 정도 묵혀 두었다가, 결국 남아 있는 부침가루를 이용해서 무 전이나 붙여 보자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재료-무 반 조각, 소금, 부침가루 , 물 조금 재료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1. 우선 반 조각짜리 무를 채썰기를 한다. 감자전을 할 때처럼 얅고 가늘게 썰면 된다. 채칼이 있으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다음을 수 있겠지만, 자취생에게 뭘 바라겠는가? 그냥 남아 있는 과도로 채설기를 10분 동안이나 했다. 그냥 무라고 우습게 보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2. 이렇게 채를 썰어 놓은 무에 소금을 뿌려서 간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