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98)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한번 다짐(14.09.03) 오늘 일을 하면서 예전 직장 동료랑 잠시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동료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오는 것이다. 바로 이번 주까지만 하고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것이다. 불과 2개월 전만해도, 그 동료의 옆에는 내가 있었고나 역시 그런 일을 당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상당히 충격이었고, 순간 지금 내가 있는 이 직장도 과연 안전한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었다. 결론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게 현실 내일 당장 회사를 짤린다고해도 꿈뻑하지 못하는게 바로 내 처지가 아닐까? 그러면 그럴 수록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나의 능력을 높이는 일이다. 처음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온 이유도 글을 쓰기 위해서였다. 단순히 카피라이터가 되기 위해서 였는지도 모르겠.. 생활 속 작으만한 팁들. 1. 팔꿈치나 무릎이 검해졌을 때, 레몬조각으로 문지르면 깨끗해 진다. 2. 실을 이용하여 빵과 케익을 반듯하게 자를 수 있다. 3. 끓이거나 삶는 요리를 할 때,나무 주걱을 가운데에 놓으면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4. 사무용 집개를 책상에 집어 놓으면, 각종 선을 깔끔히 정리 할 수 있다. 5. 빵봉지 마개에 이름을 써서 각각의 전선에 끼워두면 알아보기 쉽고 깔끔해진다. 6. 다먹은 프링글스 통에 스파게티, 국수 등을 보관하며 유용하다. 7. 변기가 막혔을 때, 샴푸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30분 뒤에 물을 내리면 뚫린다. 8.감자에 싹이 안나게 하려면, 사과를 중간에 넣어두면 된다. 9.식은 피자를 데울 때, 물 한잔과 같이 데우면 외부가 질겨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10. 전자렌지.. 12일차-특징-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 렛미인 뭔가에 대해서 쓰려고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자꾸면 무엇을 써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써야할지 안 떠오르게 된다. 그럴때는 담담하게 내가 쓰고자 하는 내용을 머리 속에 깊숙히 담아만 두고 글을 적어나가자. 그러면 혹시나 알게 될지도 모른다. 저절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쓰여질지도 모르니까. 오늘의 주제는 특징이다. 사람의 특징이 될 수도 있고 마케팅에서 말하는 USP 라는 개념으로 살펴봐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특징이라는 주제로 가장 크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성형수술이 아닐까한다. 최근 TV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가 성형이 아닐까한다. 그 시발점에는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역활이 컸다고 생각이 된다. 캐츠 프레이즈 역시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 라는 키 카피를 사용함.. 11일차- 나쁜버릇 나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버릇이 하나있다. 그건 바로 읽지 않는 책이라도 일단 빌리고 보는 습성이다. 일종의 소유욕이라고 해두자. 학교를 다닐 때 역시 가방에 읽지 않을, 아니 펼치지도 않을 교과서를 마구잡이로 집어 넣었다. 그 모습을 보단 친구놈 하나가 물었다. 집에가서 공부 할꺼냐고? 그럴때 마다 나의 대답은 언제나 '아마'였다. 물론 집에 가서 가방에 든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거란걸 모르는 건 아니었다. 내일도 또 그 가방 그대로 메고 등교를 할거였다. 그러나 혹시나 정말 만약에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교솨서가 없어 공부를 못하는게 싫었다. 그렇게 난 매일을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등하교를 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 만약을 위해서 남들보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여전히 출퇴근을 한다. 10일차- 옷 갈아입기 출근할때의 내 모습과 퇴근후의 내 모습은 많이 다르다. 물론 피곤에 쩔어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잘 보일 사람이 집 안에서는 없기 때문이다. 만일 집에 신경써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얼마나 짜증나는 일일까. 며칠 전까지 우리집에 내가 신경을 써야하는 사람이 있었다. 말하는 것 부터 행동하는 하나하나까지도 조심해야하며 신경을 써야했다. 그런데 그 사람과 헤어질때쯤, 정확히는 내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갈때쯤 그 분이 말해 주었다. 신경쓴다고 애먹었다고. 사실 그 동안 나만 그분의 눈치를 본 것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서로 알게 모르게 눈치를 보건 사이였던 것이다. 요즘들어 다룬 사람 눈치보지말고 자신만의 옷을 입고, 자신만의 말을 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하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많이 한.. 9일차 - 경계하다 친구의 페이스북에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시간이 많아 뒹굴거리면 하고 싶은게 사라지고, 시간 없이 벅차면 하고 싶은게 많아 진다는 말.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왜 스런지도 알 것 같았다. 열정과 욕망은 전이되니까. 내가 지금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으면 다른 것들도 그렇게 열심히 하고 싶어 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으면 가방에서 읽고 싶은 책부터 꺼내어 읽기 시작한다. 그러면 책을 읽던 열정이 전이되어 공부도 막 하고 싶어 질테니까. 그러나 신기한 건 게임에서 보여지는 열정은 전이 되지 않는다. 이상하리 만큼 그 둘은 상반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물과 기름처럼 서로 반대되는 성질만 강화 된다. 요즘 내가 집에 외사 가장 먼저 하는 일은 TV를 틀지 않는 것이.. 8일차-팽창 눈을 떳을 때 오늘이 일요일 혹은 토요일이라고 착각을 할 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눈은 계속 감기고 몸은 쳐지고, 평일과 어울리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느껴지는 그런 날. 하지만 이런 하루 일수록 더욱 조심하고 몸을 상려야한다. 알 수 없는 나태함이 오늘 하루 나를 어디로 어떤지경에 까지 안내할지 알 수 없을 테니까. 어디로 튈지 모를 공처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눈 앞에 맞이하기 전에 부풀어 오른 두 불을 힘껀 치며 멀러지는 정신을 다시 다잡아야 한다. 7일차- 나눈 이런 사람이다 사람을 만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이 시람의 관심사에 맞처 이야기 하기이다. 특히 자신을 내보이지 않고 도도하게 앉아 있는 이에게 다가가기란 더더욱 힘든 일이다. 그럴때 예전 부장남이 해 주신 말이 나에게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바로 취미이다. 그 분은 나에게 취미가 뭔지를 가장 많이 물어봤다. 그러면서 자기는 프라모델을 모으는게 취미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2시간 이상 하지 못하면 뭄제가 있는 거라 말하며 그것을 살릴 가장 좋은 방법은 취미를 갖는 거라 했다. 나는 그 이야기가 꼭 상대방에 맞출 필요없이 자기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자기의 이야기를 하아고 받아들였다. 나를 보여주지 않으면 언제나 서로 재보기만 하다가 끝날 테미까.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