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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전 동의 확인서 앱? 일본의 키로쿠앱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눈길이 끌렸다. 바로 일본에서 새롭게 발매된다는 키로쿠 라는 앱이다. 앱만 보면 어떤 서비스를 하는지 짐작도 안 갈 거다. 그런데 이 앱의 핵심은 바로 성관계 전 남자와 여자 서로가 동의를 했다는 확인을 하는 앱이라는 거다. 굳이 이런 앱이 나오는 배경은 설명하지 않아도 알 듯하다. 거기다 앱이 개발된 국가가 일본이다. 우리가 흔히 성진국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만큼 일본 역시 성에 관련해서는 골치 아픈 일이 많았을 거라 생각된다. 그렇게 생각해서 나온 앱이 키로쿠라는 앱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이 뉴스가 나오면서 몇 가지 우려스러운 점도 생긴다. 첫 번째, 이 앱이 과연 법적 분쟁에서 증거로써 쓰여질 수 있을지 여부다. 그냥 재미로 혹은 흥미로 치부될 수도 있..
'욕망을 비즈니스로' 뉴스레터의 고마움 매일 아침 루틴이라고 하면, 메일을 열어서 뉴스레터를 확인하는 일이다. 어쩌면 짧은 시간에 현재 트랜드를 알아가고 어떤 글이나 밈을 많이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한다. 이제 뉴스레터는 잡지의 영역을 대신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단순히 종이로 된 책이나 웹사이트를 읽는 능동적인 사람에서 뉴스레터를 통해 큐레이팅된 정보만을 보고, 빠르게 훑어 가는 삶. 그 중 몇개 주목을 끄는 내용들은 스크랩을 하거나 이렇게, 포스팅을 다시 하고는 한다. 그리고 포스팅한 내용들의 조회수를 확인하면서 이게 실제로 얼마나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오늘 포스팅한 글은 아웃스탠딩이라는 뉴스레터에서 따온 글이다. 제목은 '욕망을 비즈트스로 만들어낸 서비스' 이다. ➡️ ..
카카오 펑,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인가? 카카오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발표 자료를 배포했다. 이름하여 '카카오 펑'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메시지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기능이다. 사실 이런 기능은 다른 sns에서도 있어왔다. 스냅챗에서도 있었고,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역시 하루라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메시지를 작성하고 글을 쓰는 데 있어 부담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 일명 휘발성 메시지. 지금 이 순간에 즐기고 마는 하나의 특별한 암호 같은 느낌이다. 더군다나, 이런 휘발성 메시지는 시간이라는 특별한 제약때문에 오히려 자주 나의 소식을 들으러 오는 팬들에게는 더 새로운 이벤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스토리로 더 팬들과 소통하는 채널이 많아지는 듯하다. 그런데, 카카오는 왜 ..
삼악산을 아세요? 삼악산이라는 산이 있다.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산으로 경춘선을 타고 강촌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다. 오늘 그 산을 갔다 왔는데, 간편하게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 좋았다. itx를 타고 갈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주말의 itx는 생각보다 빠릴 매진이 되었다. 그래서 회기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이동했다. 집에서 강촌역까지는 약 2시간 20분 정도가 걸렸다. 경춘선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 그래도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전철을 타고 얼마 안 가 자리가 생겨 조금 편하게 이동을 했다. 강촌역에 도착한 뒤, 결정을 해야 했다. 등선폭포쪽으로 올라서 의암매표소 쪽으로 오를지. 등선폭포 쪽은 조금 더 오르기 편한 길로 되어 있고, 산책길 느낌이 강하며, 의암매표소 쪽은 완전 돌산 방면이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 오늘 있었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를 꼽으라면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이 아닐까 한다. 몇 해 전부터 내수 진작이라는 이름아래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물론 직장인인 입장에서는 무척 만족스럽고 좋을 수밖에 없다. 사실 애매하게 끼여있는 샌드위치 연휴라서 휴가를 쓰기에도 눈치 보이고 했는데, 같이 쉰다면 이만큼 좋은 일이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게 사실이다. 공휴일의 난발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어쩌면 워라벨이라는 이름의 라이프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주류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문화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더 많은 노림수들이 이런 연휴를 만드는 거대 스트림을 만드는 게 아닐까 한다. 가령, 정치적이유는 접어두 고더라도 이번에 재정된 임시공휴..
wonderlust. 9월 애플의 신제품 발표 드디어 올게 왔다. 애플의 새로운 신제품 발표가 9월 12일에 시작된다. 제목은 wonderlust. 사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아이폰15다. 기존에 라이트닝 단자를 빼고 c타입을 넣을 거라는 예상이 거의 100%에 달하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애플은 또 어떤 장난으로 유럽의 c타입 강제 법률을 피해 갈까. 더불어 정말 예상대로 c타입이 적용되나 등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군다나 지난 14프로 모델에서 선보인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과연 일반 모델에도 적용일 될 것인지, 아니면 한 번 더 급나누기를 해서 팔 것인지도 주목된다. 특히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 12 미니가 거의 처첨할 정도로 엉망인 상태에서 아마 다음 폰을 바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지금 3년째 사용 중) 뒤판이 너무나 엉망으로..
네이버의 회사 블로그, 네이버 코드 우연히 인터넷의 바다를 찾다 보니, 사이트 하나를 찾게 되었다. 이름하야 'NAVER CODE' 사실 이 사이트를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영감을 얻는 방법'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업무상 콘텐츠를 다루는 일을 하고 있고, 개인 프로젝트로 블로그도 거의 매일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디서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어 오는지 무척 궁금했다. ( 사실 자체적인 아이디어 부족이 원인이긴 하지만 말이다. ) 그러다 찾게 된 글이 바로 '네이버의 영감 수집 생활'이라는 포스트다. 포스트 자체에는 어딘가에 숨어 있는 아이디어 발굴 사이트라든가 그런 것은 없었다. 온전히 자신과의 깊은 대화와 사색으로 영감을 얻는 태도에 대해서 기재되어 있다. 오히려 인터넷을 끊고, 책을 읽으면서 몰입할 수 있는 ..
당근 마켓의 새 이름, 당근 동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리브랜딩을 했다. 이름하여 '당근' 사실 당연한 일이다. 많은 기업에서 리브랜딩을 한다면서 원래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완전히 뒤엎는 일은 없어왔다. 동부 역시 리브랜딩으로 DB라 바뀌었고, 기아자동차 역시 '기아'로 리브랜딩 했다. 뭐 이런 리브랜딩은 최근에서만 있었던 일은 아니다. 선경은 sk로 러키금성은 lg로 단순히 이름을 줄이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낡은 이미지를 버리고 조금 더 가벼우면서도 확장성을 넓히는 전략이 아닐까 싶다. 마치 애플컴퓨터가 '애플'로 리브랜딩한 것처럼 당근마켓은 사실 우리가 당근이라고 많이들 줄여서 부르곤 했다. 그래서 '당근'이라는 리브랜딩이 전혀 새롭다고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 중고거래를 하러 가서도 '혹시 당근?'이라고 물어보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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