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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양이의 날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서 아침에 네이버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몰랐다. 처음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로 지정된 년도는 2002년이다. 국제동물복지기금에서 지정하였다. 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복지를 향상되길 바라면서 이 날을 지정했다고 한다. 사실 세계적인 기념일을 신경 썼던 적은 없다. 나랑은 크게 상관없다는 게 정석이었다. 그리고 고양이의 날도 비슷했다. 네이버의 바뀐 로고를 보기 전까지는. 세계 고양이의 날이 너무나 귀엽게 표현되어 있었다. 더불어 고양이 자랑대회라는 오픈채팅과 연결되게 만들었다. 나도 모르게 홀린 듯 그 방에 들어가 고양이 사진을 올려버렸다. 원래 이런 이벤트는 거의 참여하지 않는데,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이 참여자를 움직이게 만든다는 게 신기했다. 마지..
잼버리, 한번 어긋나버린 국제적 축제 잼버리 축제에 자꾸만 이목에 집중된다. 누구나 어린 시절 스카우트나 아람단 같은 활동을 해봤기 때문에 더 그런 듯하다. 요즘은 진짜 감정이 이입되어 화가 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특히 이번 잼버리가 그랬다. 내가 실제 저기에 있는 학생들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러면서도 새롭게 오늘 아침 뉴스 하나가 떴다. 세계 가톨릭 청소년 축제가 27년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이었다. 잼버리가 걱정스러운 이때에 또 다른 학생 축제가 한국에 또 개최된다니 자세한 내용은 제외하더라도 걱정이 먼저 앞섰다. 또다시 여름에 열지는 않을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고생하지는 않을지. 날짜를 찾아보니 27년 8월 서울에서 열린다고 한다. 이상적인 고온이 장난 아닌 이때, 이제는 여름에 하는 축제들이 걱정스러워지기..
초전도체 이슈, 시끄럽긴 해도 그때가 좋았다. 초전도체에 관한 이야기들이 뉴스를 들끓게 만들었다. 며칠 전까지 해도, 그런데 어느새 뉴스는 초전도체 이야기보다 더 끔찍하고 실제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로 뒤덮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 피해자가 나일 수도 있는 그런 이야기들. 피가 낭자하고 대놓고 욕을 하며, 그냥 듣기에 PTSD 현상이 생길 것 같은 이야기 실제 지금 이슈가 되는 글들이다. 1등을 찍은 글은 잼버리 관련 글이다.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에 국가마다 돌아가면서 개최를 한다. 이번에 전남 부여군의 새만금에서 행사를 주최했는데, 요즘 폰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연이은 폭염에 온열증상으로 야외 활동을 최대한 중단하라고 경고 메시지가 오는 판국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스카우트 대회를 열면서 폭염대책을 세우지 않아 논란이..
드림 단순한 영화 이상 드림“국가를… 대표하시는 분들이구나…”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쏘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서현 칼부림 사건 서현에 칼부름 사건이 있었다. 분당의 서현은 예전에 자주 가던 동네이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낯선 곳에서 일어난 다른 사건들보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다가왔다. 최근에 일어난 정자교 다리 침몰사건도 그렇고, 최근에 내가 자주 갔던 장소에서 사건들이 여럿 일어나곤 한다. 특히 칼부림 사건 등은 얼마 전 신림에서 있었던 만큼, 잊을만하면 한 번씩 다시 생기는 듯하다. 사이코패스이고, 미친놈인 건 인정. 그러면서도 자꾸만 왜 이런 일들이 주변에 자주 일어나는지 생각하게 된다. 혹자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렇다기에는 진짜 영화에서와 같은 사건들이 주위에서 너무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맞다. 특히나 특정 사람을 노린 사건이 아니고 대중을 향한 ..
신용산 부라보선술집 오랜만에 이전 직장 동료를 만났다. 약 2년 만이었다. 처음에는 동료분이 일찍 마쳐서 가게에 먼저 자리 잡고 있었다. 간단하게 한 잔을 한 다음, 신용산에 뜨고 있다는 용리단길로 안내했다. 용리단길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 옆에 펼쳐져 있는 작은 골목들을 일컫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공장이나 창고가 즐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이 들어오고 나서 젊은 층이 늘어나고 그들의 니즈에 맞춘 힙한 가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용리단길'이라는 이름을 얻기에 이르렀다. 용리단길은 힙한 동네이기는 하나, 기존 가정집들을 고쳐서 가게를 여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적다. 사람은 많은데, 가게 안은 좁아서 언제나 웨이팅이 몰리게 된다. 자연스럽게 줄을 서게 되면서 '힙한 가게'가 ..
옥류헌 릴렉스 우이동 북한산 카페 옥류헌 릴렉스는 우이동에 있는 산장카페다. 우의신설 경전철을 타고 종착역에 내려서 한 15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은 비추이다. 평일이라면 모를까 주말. 그것도 오후 2시 타임에는 거의 대부분의 차가 몰리기 때문이다. 도로가 순간 주차장이 된다. 우리도 택시를 타고 움직였지만, 차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는 그냥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다. 그렇다고 카페까지 가는 길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인도가 없는 거의 1차선 도로라서 갓길에 바짝 붙어서 가야 한다. 그것도 올라오는 차량과 내려가는 차량이 맞붙으면 거의 틈이 없기에 위험하기 짝이 없다. 특히 여름에 이 길을 올라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곳에 한 번쯤 들러봐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넓은 공간과 ..
X, 트위터의 개명 트위터가 이름을 X로 바꾸었다. 그래서 한때 ’X 됐다 ’ 라는 밈이 트위터에서 맴돌았다. 그리고 트위터의 로그인 페이지를 X로 바꾸었다. 순간 궁금해졌다. X라고 검색을 해도 검색 결과가 나오는지. 그런데 아직은 X라고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 트위터라고 검색해야 나왔다. 조금, 당분간은 혼란스럽지 않을까 한다. 앨런머스크가 트위터의 이름을 X로 바꾼 이유는 앞으로의 방향성을 슈퍼앱으로 맞췄기 때문이란다. 그러기에는 지저귄다는 의미를 지닌 트위터라는 이름은 한계가 있었던 듯하다. 기사의 분석을 보면 슈퍼앱의 예시로 중국의 위챗을 꼽았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카카오톡도 슈퍼앱에 속하고, 페이스북도 슈퍼앱에 속한다. 슈퍼앱은 하나의 앱에 여러 기능들을 넣어서 이용자를 하나의 울타리에 넣고 빠져나가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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