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이슈, 시끄럽긴 해도 그때가 좋았다.

초전도체에 관한 이야기들이 뉴스를 들끓게 만들었다. 

며칠 전까지 해도, 

 

그런데 어느새 뉴스는 초전도체 이야기보다 더 끔찍하고 실제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로 뒤덮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 피해자가 나일 수도 있는 그런 이야기들. 

피가 낭자하고 대놓고 욕을 하며, 그냥 듣기에 PTSD 현상이 생길 것 같은 이야기

 

실제 지금 이슈가 되는 글들이다. 1등을 찍은 글은 잼버리 관련 글이다.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에 국가마다 돌아가면서 개최를 한다. 이번에 전남 부여군의 새만금에서 행사를 주최했는데, 요즘 폰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연이은 폭염에 온열증상으로 야외 활동을 최대한 중단하라고 경고 메시지가 오는 판국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스카우트 대회를 열면서 폭염대책을 세우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잼버리 대회를 왔다가 철수하는 나라도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상단에 잼버리, 한국, 새만금까지 모두 한 가지 이슈 때문이다. 

그리고 이름에 올리기다 끔찍한 사건 칼부림.. 이 이야기는 이전에 했기에 더 이상 입에 올리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2023.08.03 - [에세이/에세이] - 서현 칼부림 사건

 

그리고 나서야 나오는 게 초전도체 내용이다. 사실 초전도체 내용은 사실이냐 아니냐를 이야기하면서 많은 환상과 꿈을 꾸게 만드는 키워드였다. 그런데 어느새 부푼 꿈은 뒷전으로 사라지고 끔찍한 사건들만 점철된 이슈판으로 바뀌게 되었다. 한 커뮤니티 게시자는 차라리 이때가 나았다는 자조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진짜 이때가 며칠 전이긴 하지만, 훨씬 괜찮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