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08)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네상스 독서모임 신입회원 모집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정 붙일 곳을 찾지 못해 주말에 나름 잉여 생활을 즐겼었다. 그렇게 2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인턴에서 떨어져 다시 대구로 내려갔었다. 당시에 많은 생각들을 했다. 직장에 관한 생각, 집에 대한 생각, 그리고 친구에 관한 생각.그러다가 다시 서울에 올라오게 될 계기가 생겼다. 처음의 경험을 디딤돌 삼아 고시원이 아니라 서울에 살고 계시는 친척한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친구, 아는 사람을 사겨야 겠다는 강한 의지에 사로잡혔다. 서울에는 많은 소모임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내가 평소에 가고 싶었던, 모이고 싶었던 르네상스라는 독서 클럽에서 모집하는 신입 모집에 지원을 했다. 르네상스라는 클럽은 사이월드에서 시작된 클럽인데 당시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대구에 독서모임이 설리되기를 바랬으나 무.. 빅피쉬_이기훈 , 비룡소 출판사 빅 피쉬(비룡소창작그림책47)저자이기훈 지음출판사비룡소(도) | 2014-01-03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2013 BIB 어린이 심사위원상 수상작가, 2010 볼로냐 올... 빅 피쉬라는 책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양장의 책이다. 글자는.. 없다. 그림책이라고는 하지만 순전히 따지고 보면 일러스트집이라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다. 일러스트만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저자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범상치가 않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한계는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너무 성경의 스토리에 의존한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는 것이다. 가장 그런 느낌이 크게 들었던 것은 바로 노아의 방주가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렇게 따지면 빅피쉬는 여러 유명한 이야기들을 서로 섞은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런 뒤섞은.. 양철곰 - 이기훈 _ 생각으로 읽는 책 양철곰저자이기훈 지음출판사리젬 | 2012-10-19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모두 떠나버린 지구에 한 소년과 양철곰이 남았다! 자신의 죽음을... 유아용 도서로 분류되어 있는 양철곰이라는 책. 처음에는 웃으면서 봤다. 뻔한 내용이겠거니, 똥을 보고 아~ 이건 똥이야 , 똥아 안녕 하는 내용이 이어질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처음부터 비쥬얼이 장난이 아니었다. 꼭 달동네 같은 동네에 지쳐서 쓰러져 앉아 있는 곰. 딱 그 표현이 맞았다.양철곰이라는 의미는 별 뜻이 없었다. 정말 양철, 우리가 흔히 인공 건축물을 지을 때 사용하는 양철로 만든 곰이다. 시골 사투리로 쓰지면 쓰레타집 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글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아예 글자가 안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등장인물이 하는 말꼬리표가 ..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_ 박웅현, 강장래 지음; 창의력에 대한 철저한 고찰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저자박웅현, 강창래 지음출판사알마 | 2009-08-27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이 책은 단순히 광고에 대해 서술한 책이 아니다. 창의성에 관한... 책을 펼치면 그 안에 푹 빠져들어가 이야기 속 주인공과 내가 동일한 인물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읽고는 한다. 꼭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의 일대기를 보듯이 하나하나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의 주변과 일상 그리고 역경까지 함께 겪고나면 나 역시 주인공 처럼 한 단계 더 성장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라는 책은 인문학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자기계발서는 더더욱 아니다. 나에게 이 책은 하나의 위인전이다. 박웅현이라는 사람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따라걸어들어가는 책. 2009년 이 책이 처음 세상에 나오고 나서 많은 인문학 붐이 일어났던 걸로 .. 더 게이머 판타지아 - 초반에는 재미있으나 후반에는 평이한.... 더 게이머 판타지아. 1저자성상영 지음출판사루트미디어 | 2013-05-3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평범하게 살아왔던 대학생 한지한. 교통 사고를 당하여 죽은 줄 ... 황금연휴 내내 더 게이머 판타지아 라는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읽는 판타지 소설이라서 기대감이 폭발하고도 남아돌아서 하루종일 책만 붙들고 앉아 있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초반에는 재미있으나 후반에 갈수록 그 재미요소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원래 판타지소설이라는 것이 초반에 재미요소를 많이 집어 넣어서 독자로 하여금 뭔가 나올 것 같은 떡밥을 던지는 것과 동시에 뭔가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대단한 어떤 숨은 한 수가 보여야 하는데, 더 게이머 판타지아는 그 두 번째 어떤 숨은 한 수가 7권에까지도 보이지 않는다. 물론 처음에는 혼자서 얻은 .. 대위의 딸 - 알렉산드르 푸슈킨 대위의 딸저자알렉산드르 푸시킨 지음출판사웅진씽크빅 | 2009-04-24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내 심장은 불타올랐다. 머릿속으로 그녀의 기사가 된 내 모습을... 알렉산드르 푸시킨이 쓴 대위의 딸은 중편 소설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렉산드르 푸시킨은 러시아의 사람이고, '대위의 딸' 역시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러시아의 대문호라고 했을 때, 떠올리는 두 명의 사람이 있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가 바로 그들이다. 이 둘은 서로다른 문학적 관점을 가지고 동시대를 살아간 대문호이다. 그러면 알렉산드르 푸시킨은 이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인물이었을까? 알렉산드르 푸시킨은 1799년 6월 6일에 태어나 1837년 2월 10일에 죽었다. 그러니까. 1821년 11월 11일에 태어난 도.. 생의 한가운데 독서토론 후기 루이제의 생의 한가운데를 가지고 오늘 독서토론을 아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이야기를 한 주제는 이 책을 어떻게 읽었고 어떻게 받아 들였나 하는 점이었다. 나의 경우는 대게 어렵게 읽었던 기억이 났다. 사실 나는 화자가 자주 바뀌는 소설은 잘 읽지 못한다. 특유의 집중력 부족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나 삐걱삐걱 거리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나만 그런 줄 알았는 데 이야길 들어보니 아 뿐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빈에는 대게 읽기 힘들어 하는 건 마찬가지 였다. 더군다나 번역에 따른 차이가 심힌게 또한 이 책인 것 같다. 가장 많은 이슈가 되는 번역자로는 전혜림이 손에 꼽힌다. 전혜린의 경우에는 대게 번역을 할때 거의 직독직해 수준으로 번역을 한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 만큼 그 속에 자.. 책을 읽는 사람들의 변 내가 처음 책을 읽는데 관심을 가졌던 때는 초등학교 2~3학년 때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에 우리집에는 책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웃아저씨네 집에서 책을 빌려와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위에 보는 이미지가 바로 내가 초등학교때 빌려 읽었던 만화책이다.) 당시 내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책은 과학어린이 도서 같은 책이었다. 만화책이었는데 일반 상식같은 것을 알기 싶도록 잘 표현해 주었다.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책읽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넘어가면서 도서관에 앉아서 책읽기 연습을 하곤 했다. 사실 당시에는 책을 이해하고 읽는다기 보다는 다 읽으면 조금씩 붙여나가는 스티커에 목 말라 했던 시기이다.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책이 있었는데 바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책이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