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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토론

생의 한가운데 독서토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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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제의 생의 한가운데를 가지고 오늘 독서토론을 아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이야기를 한 주제는 이 책을 어떻게 읽었고 어떻게 받아 들였나 하는 점이었다.

나의 경우는 대게 어렵게 읽었던 기억이 났다. 사실 나는 화자가 자주 바뀌는 소설은 잘 읽지 못한다. 특유의 집중력 부족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나 삐걱삐걱 거리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나만 그런 줄 알았는 데 이야길 들어보니 아 뿐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빈에는 대게 읽기 힘들어 하는 건 마찬가지 였다. 더군다나 번역에 따른 차이가 심힌게 또한 이 책인 것 같다.

가장 많은 이슈가 되는 번역자로는 전혜림이 손에 꼽힌다. 전혜린의 경우에는 대게 번역을 할때 거의 직독직해 수준으로 번역을 한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 만큼 그 속에 자신의 느낌을 잘 표현 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더군다나 독일 문힉이 가지고 있는 깊이는 전혜린이 번역한 책에서 그 느낌을 더 크게 받는다고 이야기들 한다.

이번 토론때 다른 작가의 번역본도 같이 읽었단 누나에 말에 의 하면 다른 번역자들은 이야기의 흐름은 더욱 매끄러우니 울림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할 정도 였다.

생의 한가운데는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니나리는 인물과 그 니나를 완전히 사랑한 슈타인의 이야기 이다.
2014.04.22 - [책/소개] - 생의 한가운데 - 루이제 린저_개괄적 내용

그러면서 가장 이야기에 언급이 되었던게 자기의 삶은 니나 같은 삶인가 니니의 언니와 같은 싦인가 하는 부분이었다. 니나의 언니는 작중의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는 않지만 조율을 해주고 어쩌면 너무 현실 같지 않은 삶을 산 두 사람에게 있어 가장 현실적인 오히려 독자와 동일한 가치관을 가진 등장인물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나 역시 그 나나의 언니와 같은 삶을 살아 욌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서 생각해야 될 문제는 그 언니의 삶이 아니 생이 만족스럽냐는 것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니나의 언니는 니나가 가볍게 던진 몇 마디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바로 언니는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하세요 이 물음 하나에 언니는 자기가 살아온 근 50여년간의 세월이 무너져 내린다. 아니 어쩌면 자기의 지난 싦들이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일 수도 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 중에 한 분은 자기 생각에는 그 이후 언니는 자기 남편과 이혼 할지도 모른다고 조심 스럽게 추측했다. 언니가 니나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한 것은 그 만큼 그녀는 자신의 생에 충실하지 못했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자신의 삶에서 타협하며 살아왔다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니나는 지신의 생을 위해 언제나 발버둥 치는 살아왔고 누구보다 행복하려 노력 해 온 사람이다 . 그렇기에 그녀는 행복이 주는 달콤함과 생이 주는 고통 그리고 결코 그 생의 한 가운데에서의 행복이 단순히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읽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한 것은 정말 니나의 매력과 어떻게 하면 자기의 생에 그리고 싦에 최선을 다해 살 수 있을까 혹은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덤에서의 이야기 였다.

생의 한가운데라는 이 책은 혼자 읽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더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이해되는 팩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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