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98)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구, 오랜만이라 더욱 낯선 오랜만 공을 차게 되었다. 처음 풋살에 조인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에 같이 일을 하던 직장 동료분이 퇴사를 하면서 다 같이 공이나 한 번 찼으면 좋겠다고 말해서다. 사실 필자는 공이랑은 친하지 않다. 구기 종목 전체에 관심이 없다. 축구, 농구, 야구, 볼링 등 굴러 다니는 것들은 다 필자의 뜻대로 되는 적이 없었다. 그래서 쉽게 흥미를 잃곤 했다. 그에 반해 달리기, 보드 타기 등은 수준이 낮기는 하지만 혼자서 플레이가 가능했고, 결국 그런 영역의 운동을 더 자주 했다. 운동의 성향이 개인주의적인 게 커서인지 여럿이 시간을 맞추고 함께 합을 맞추는 운동이 낯설기는 하다. 거의 학교를 다닐 때 이외에는 한 적이 없는 듯하다. 대학교 때도 공을 찰 기회는 있었지만 한 두 번 하고는 하지 않았다. 실.. 눈이 오는 날, 출근길 아침 출근이 이른 편이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말이 있던데, 필자에게 있어 미라클 모닝은 아침밥을 먹고, 도시락을 싼 다음 늦지 않게 출근하는 것이다. 오늘도 성공한 미라클 모닝을 즐기며 바쁜 걸음을 옮겨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7시 20분이 되기 전 지하철을 타게 되면 앉아서 가지는 못할지라도 사람에 밀려 끼여서 가지는 않아도 된다. 공간에 여유가 있으면 책을 읽든, 유튜브를 보든 그래도 뭔가 시도는 할 수 있다. 오늘은 독서를 하기로 했다. 30분 책일기로 지금 읽고 있는 책인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를 읽으며 가기로 했다. 벌써 반 정도는 읽었기에 한 2~ 3일이면 다 읽을 듯하다. 다 읽고 나서 정리를 해야 하는데, 퇴근 후에는 엎어져 자기 바쁜 무거운 몸뚱이라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사직커피, 풍경 맛집 친구랑 약속때문에 독립문역 근처에 있는 사직커피에 갔다. 조금 독특한 구조의 카페였다. 사직터널을 지나와 고개를 들면 가파른 고개가 있다. 경사가 약 35도에서 40도 정도 되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30개 정도 오르면 오른쪽에 비쭉이 솟은 카페가 하나 있다. 카페의 이름은 ‘사직커피’ 이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와플 냄새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1층에는 4인석 자리 하나와 3인석 자리 하나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는 카페 주인이 자리하고 있다. 긴 머리에 키가 한 175~178 정도 되어 보였다. 커피를 주문을 하니, 친절한 목소리로 2층으로 가져다 드릴까요 하고 물어본다. 처음에는 금새 나올거라 생각하고 밑에서 기다릴게요 하고 대답한다. 그런데 앞서 주문이 밀려 있었는지 커피 한 .. 오랜만에 들어온 옛 블로그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어왔습니다. 사실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제대로 돌봐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소중한 블로그가 벌써 저에게 두 번의 애드센스의 수익을 전해 줬도군요. 다시 제대로 해보려고 해도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할지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심란하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읽기 좋은 책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 보면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잘 쌓여 있는 담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 담장을 보지 못합니다. 당신으 그 밑에 잘 못 쌓여진 벽돌만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시 쌓기 위해 담장을 허물어서는 안됩니다 " 정확하게 책에 쓰여진 문구 그대로는 아니지만 비슷한 내용의 글입니다. 내용인 즉슨, 너무 .. 해미읍성 뷰 맛집! 서산 커피하우스 지금 보이는 저곳은 서산의 어느 카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카페 바로 앞에서 햇살이 예쁘길래 친구를 졸라서 찍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히고 대안책으로 국내여행을 자주 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 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읍성이 바로 앞에서 쫘악하고 펼쳐지더라구요! 특히 테라스에서 보는 읍성이 너무 예뻤어요. 특히 여기가 엄청 넓어서 가족끼리 온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 재미있는 메뉴가 있더리구요! 바로 달고나커피. 진짜 달고나를 올려주는데 정말 깨알 재미! 같이 간 어머니가 옛날에 문방구에서 먹던 달고나 생각난다고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나중에 서산 해미읍성 가게 되시면 한 번 들러 보세요. 고양이 암체어와 일체화하다 한 달 전, 고양이를 입양했다. 그리고 어제 암체어를 받났다. 처음에는 그냥 뛰어 놀던 녀석들이 이제는 암체어 위에 드리 눕기 시작했다. 편한가 보다. 트러블 커버, 이제 바른 후 떼어내자 '젤 패치'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자리 잡고 앉아 있는 피부 트러블. 집에 있는 트러블 패치로 간단하게 붙이는 것도 한 두 번. 아무리 메이크업을 해도 트러블 패치가 눈에 띄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 상황을 해결해주기 위한 특별한 아이템이 있다. 바로 '젤 패치'가 그 주인공이다. 젤 패치는 문제 부위에 적당량을 얇게 펴 발라 주면, 트러블 패치처럼 트러블이 자극 받지 않도록 외부 환경으로부터 차단해주며, 동시에 피부 위에 형성되기 때문에 그 위에 파운데이션 등의 제품을 사용해도 전혀 티가 나지 않는게 장점이다. 뜨고 있는 별 '더마 코스메틱' 계절이 바뀌고 새로운 새로운 화장품들로 화장대를 꾸며야할 시기가 왔다. 이미 바꾼 사람도 있을 것이고, 기존 브랜드 등의 베스트 셀러나 새로 나온 신규 제품 중에서도 고민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화장대를 보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구성품을 발견할 수 있을거다. 바로 더마 코스메틱 제품이 작년, 그리고 재작년에 비해 늘어났다는 거다. 새로운 기초 제품들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시카'나 '호랑이풀' 혹은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들을 찾아보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피부 진정이나 더마 코스메틱의 영역이 어느새 우리 생활, 아니 우리의 습관 가까이에 들어왔다는 증거다. 올해 초, 최고의 이슈는 다름 아닌 미세먼지였다. 그래서 뉴스뿐만 아니라 뷰티 업계쪽에서도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제품.. 이전 1 2 3 4 5 6 7 8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