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영화 (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바웃 타임 영화 어바웃 타임 - 주말마다 독서모임을 한다. 오전 10시에 모여서 2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고, 점심을 먹는 것이 공식 일정이다. 그런데 점심도 먹고 마치니까 오후 1시 정도 되었다.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기도 귀찮고 해서 합정역 근처에 메시나폴리스로 발을 옮겼다.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간단히 영화나 볼까하고 발을 옮겼다. 처음에는 그래비티라는 영화를 보고 싶었다. 책 모임에서 우주에 관한 책을 읽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4d에서 멋진장면을 보고 싶었었다. 그러나 합정역 롯데시네마에서는 '그래비티' 영화가 상영을 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상영중인 영화 중에 하나를 골라야 했었다. 갑작스럽게 온 영화관이라서 그래비티 말고는 그리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지만 오랜 결정 끝에.. 코쿠리코 언덕에서 지브리스튜디오의 "코쿠리코 언덕에서"를 봤다. 요즘에 나오는 다른 만화영화에 비해서 잔잔하면서도 뭔가 뭉클한 그런 영화였던 걸로 기억이 난다. 꼭 "귀를 기울이면"이 떠오르는 그런 영화랄까? 귀를 기울이면 "귀를 기울이면"은 청소년인 두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영화였다. 그리고 이번 "코쿠리코 언덕에서"도 두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영화였다. 단지, 그 메개체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귀를 기울이면"에서의 두 남녀의 매개체는 책이었다. 여 주인공이 책 속의 대출 카드에서 언제나 자신 보다 먼저 책을 빌려 가는 남자의 이름을 보면서 남자와 여자가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 소소하면서도 건전한(?) 만남이 웃음짓게 만드는 영화였다면,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변호인-무겁지만 시원한 이야기 요즘 변호인을 안 보았다고 하면 대게 사람들이 놀란다.. 그만큼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주는 충격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움직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라고도 알려진 변호인이라는 영화는 어찌보면.. 무겁고 어찌보면 통쾌한 영화이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다. 최루탄 앞에서 혼자 서 있는 그 느낌. 그 느낌은 분명 영화도가니의 앤딩 장면과 닮아있다. 이 두 영화는 닮아 있을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공권력에 저항하는 국민 개개인의 나약함 힘겨움을 보여 준다는 점에 상당히 닮은 영화이다. 특히 영화 도중에... 고문 장면은 남영동이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고문 밖에 기억나는 것이 없지만... 그래서 불편하지만... 더욱 잊어서는 안되는 그 시절.. 그래서 불편하지만 우리는 구까는 국민..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인터스탤라" 많은 이슈를 낳으며 한국에서 대성공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인터스텔라. 그런데 마냥, 인터스텔라가 재미있다고 말 하기도 힘들다. 바로 관객층의 반응 때문이다. 어떤 몇몇은 재미는 있지만 소문에 비해서는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란 각기 자기만의 의견을 가지고 살아간다지만 인터스텔라의 경우에는 조금 예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내 주위 사람들 중에서 인터스텔라에 대한 불호가 확실한 사람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는 우주에 대한 몰입도에 대한 불호이다. 이 사람들은 거의 이 전의 작품인 '그라비티'를 본 관객일 가능성이 크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우주의 몰입감과 그 광대함에 빠져버린 관객들은 인터스텔라의 광활한 우주는 새발의 껌일지도 모르겠다. 그 .. 월드워 Z 월드워Z 좀비 영화 중에 한 축을 차지하는 영화다. 영화의 스토리는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 내가 정말 좀비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구나 라는 점이다. 그 이전에 좀비 영화를 대표하는 레지던트 이블도 아직 보지 못했지만서도 그나마 재미있게 잘 볼 줄 알았다. 그러나 좀비의 그 ... 화면 속 느낌은.. 이질감이 느껴졌다. 물론 내가 좋아 하지 않아서 느끼는 이질감이다. 연기는 좋았다. 재미있었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영화가 너무 짧게 느껴졌다라는 것이다. 물론 2시간 정도의 짧은 영화였지만서도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던 것 같다.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서 좋았던 영화도 몇 편 없었지만, 이 것은 이야기의 뒷부분이 너무 아쉬움이 컸던 것 같다. 아.. 영화 인셉션 영화 인셉션. 무척 난해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꿈 속에 꿈 속으로 들어가서 어떤 암시를 놓아두고 오는 것. 꼭 러시안 인형을 보는 듯한 느낌이 영화를 보는 내낸 들었다. 예전에 보았던 만화영화에서 햇던 말이 생각난다. ' 인간은 또다른 소우주이다.' 그 만큼 정신 속의 무언가를 가득 넣을 수 있다는 것인데. 결국 이런 해답은 인간이 가진 무한한 능력을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은 그전 '인터스텔라'를 보면서도 느꼈던 감정이다. 그러고 보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는 거의 다 이른 느낌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펼쳐 주는 것 같다. 나는 영화나 책을 읽을 때, 매료 되는 건 하나밖에 없다. 그건 바로 세계 창조이다. 즉, 세계관이 얼마나 탄탄하냐는 .. 퍼시픽 림 퍼시픽 림: 포스터 오늘은 퍼시픽 림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처음 이 영화에 대해서 들었는 것은 한 달 전 쯤이었다. 아는 형이 외계인 나오는 메카닉 영화를 좋아하냐고 물어왔다. 그러면서 조금 있으면 개봉하는 퍼시픽 림이 라는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했다. 당시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오랜만에 보는 영화라서 흥쾌히 가자고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헌혈하고 나서 받은 영화 할인권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조조할인이 적용되어서 중복 활인이 안된다고 했다. 성서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이용하여서 봤다. 조조 였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주말이고 메카닉(로봇)이 나오는 영화여서 그런지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오신것 같다. 가까스로 가장 앞자석에 앉았지만 그리 영화를 조조로 본다는 것에 크게 ..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우리 주위에 꽤 있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역시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우선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밀라 쿠니스: 테오도라 먼저 소개할 인물로 밀라 쿠니스가 된다. 어제 보았던 헨젤과 그레텔의 젬마 아튼턴 보다 매력이 못하다고 생각이 되었으나 나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그녀가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특히 이 부분이 그녀의 매력이 발산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장면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장치들은 조금 강한 느낌을 주는 그녀로 하여금 초반 오즈와 사랑에 빠졌을 때 모습은 귀여움까지 보였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그녀가 언니에게 속아서 나쁜 마녀가 되면서 부터, 이가 맞지 않는 느낌을 자꾸만 들었다. 사실 이 부..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