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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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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커 보이는 옷 페이스북을 하면서 본 공유하고 싶은 게시물이 한 두개가 아니다. 그 중에 한가지가 바로 가슴이 커보이는 옷이다. 착시효과를 이용한 옷인데,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옷이 있으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런데 이 옷에도 두 가지 단점이 있다. 첫 번째는 잘못보면 가슴이 두 개 처럼 보인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옆으로 보면 착시효과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한 번쯤은 재미로 입어 볼 만하지 않을까?
F.OUND 지드레곤, 2006년,애디즌 두 달 전인가, 옷을 사러 갔다. 서울을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어디서 어떤 옷을 살지 몰라 홍대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 어떤 가게에 들어섰다. 성격상 워낙 재고 하는 걸 싫어하는 지라 눈에 보이는 남방과 면바지를 골랐다. 돈을 지불하고 나오려는데, 이번 달에 나온 잡지라고 잡지하나를 주는 것이었다. 무심결에 받아 나오는데, 뭔가가 많이 본 이미지였다. 잡지는 F.OUND 라는 패션잡지였다. 메인 모델로는 g-DRAGON이 나왓다. 그런데 구도가 낯설지 않았다. 아니 구도라기 보다는 그냥 느낌이 처음 본 것 같지가 않았다. 2달여가 지나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바로 대학교 1학년 시절, 선배가 나를 모델로 찍은 포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물론 다를 수도 있다. 모델이 다르고, 그 당시 20대..
추억을 담습니다. dropbox 2부 원래 dropbox에서 사진을 지우면서 느낀 점들을 글로 적으려고 했으나, 이것저것 이야기가 길어진 것 같다. 워낙 쓸데없는 것들도 찍어놓아서인지 dropbox 안에 사진들은 1500장이나 되었다. 그 중에 계속 기억해두고 싶은 것들은 과연 몇장이 될까..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한장 한장 지우면서 서울로 올라오기 전 대구에서 일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좋은 구절을 잊지 않기 위해서 찍어놓은 것들, 그리고 .. 추억하고 싶어 찍은 경험들. 추억하고 싶어 찍은 사람들. 그리고 추억하고 싶어 찍은 일상들. 그런 사진들을 보면서 어느새 애뜻해지고, 감성에 젖어들어버렸다. 클라우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내가 여기 it 라는 메뉴를 만들고 적는 글들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글들은 아니다. 어쩌면..
추억을 담습니다. dropbox 1부 내 폰은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dropbox에 업로드가 된다. 어떤 사람들은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의문을 갖기도 하지만, 나로써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내 폰은 htc 라는 대만에서 만든 내장 메모리 1기가짜리 폰인다. 원래 운영이 가능한 용량을 제외하고 나면, 남아 있는 내부 용량은 턱없이 부족하다. 물론 외부메모리로 늘릴 수는 있지만, 나는 처음 주는 8기가짜리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진을 오랫동안 쌓아놓고 있으면, 얼마 되지 않아 메모리부족 메시지를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클라우드는 내가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는 거의 활성화가 된 서비스가 클라우드이다. 그러나 사실 이 클라우드라기 보다는...
티켓몬스터 콘텐츠 에디터는 인바운드? 요즘에 다시 취업준비를 하게 되었다. 글을 쓰고 싶은데, 자신이 없다. 글을 쓰고 싶은데, 자리가 없다. 글을 쓰고 싶은데, 결국 세상과 타협을 한다. 그러다 보게 된것이 바로 티켓몬스터 에디터의 자리다. 에디터라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알게 모르게 끌린다. 이런 일자리만 찾는 내가 배부른 아이인가? 아니면 그냥 정말 내가 알아서 찾아 가는 것인가? 그런데 티몬에 에디터 일을 찾을 수록 궁금증이 증가 한다. 내가 찾고 있는 일자리는 티모의 에디터인데... 티몬의 에디터 자리의 공지를 올리는 곳은티몬이 아니라는 것이다. 휴버트코리아/ 제이티코리아/메타넷엠씨씨 이 세 곳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인바운드 회사라는 것이다. 나는 다른 곳에서도 그런지 알아보았다. 위메프는 잘 모르겠으나,..
동문회 12월 14일 오후 4시한국리서치 4층 교육실에서 대학교 동문 모임이 있었다. 교수님을 중심으로 '한국청년광고인협회'라는 이름도 정해졌다. 오랜만에 처음 보는 선배들도 보았고, 어리광도 피우고 말도 많이 했다. 술이 들어갔고, 광고이야기인지, 학교 이야기인지, 취업이야기인지, 내 삶에 대한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단어들이 내 입을 통해서 나불되었다. 고민을 풀기 위해 갔다가 더욱 많은 고민을 쌓고 온 기분이었다. 나는 왜 인지 연말에 이런 모임을 가질 때 마다 한 가지씩의 고민을 더하는 것 같다. 아직 젊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인지.아직 어리기 때문에, 어리광이 많은 것인지. 자꾸 비교하게 되고, 자꾸 움추려든다.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지 않게 되었다. 의도하던 이야..
파이 이야기 연말에 책모임 송년회에 다녀왔다. 신촌에 있는 막걸리싸롱 이라는 막걸리집에서 만나서, 2차까지 갔다. 물론 조금 더 오래 있었던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그 정도에서 집에 왔다. 책모임 송년회라서 그런지 책교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곳에서 파이 이야기 라는 책을 받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2007년 쯤이었다. 책과 관련된 클럽에서이다. 누군가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이 책을 읽었다고 했다. 바다위를 지나는 비행기 안에서 바다 위에 난파된 소년의 이야기는 그 사람에게 새로운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재미있는 책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2012년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는, 파이이야기라는 책을..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저자강진원 지음출판사지식과감성 | 2013-04-22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나로호 발사로 인해 어느 때보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글쓴이 평점 어릴 적 나는 별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래서 별자리의 위치를 찾거나 하는 것에 열광을 하기도 하였다. 우주와 별자리에 대한 과학도서는 기본 3번씩 읽었다. 당시에 과학자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우주의 탐험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다. 다만, 별이 이뻤다. 달이 아름다웠고, 지구가 신기했다. 그래서 더욱 순수하게 열광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날 아는 형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저기 보이는 거은 별이 아니고 인공위성이야' 나는 믿지 않았다. 저렇게 밝게 빛나는게 인공위성이라니, 사실 그 동안 나는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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