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만화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색의 갓슈벨, 보신 분 있나요? 필자는 예전부터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자주 봤었다. 그래서 한 때 일분 문화동호회라는 고등학교 동호회도 들고, 일명 오덕의 생활을 했었다. 그리고 그맘때쯤 보게 된 작품이 바로 금색이 갓슈벨이다. 만화 원제로는 금색의 캇슈. 애니의 대략적인 내용은 어느 날 키요마로라는 학생에게 우연히 갓슈벨이 찾아온다. 갓슈벨은 키요마로의 아버지가 영국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아이인데, 천재소년인 키요마로에게 도움이 될 듯하여 집으로 보내게 된다. 더불어 갓슈벨과 함께 있던 빨간책을 보내는데, 학자였던 키요마로의 아버지 역시 도저히 해석이 되지 않았던지로 빨간책의 연구까지 함께 부탁한다. 그런데 이 빨간책과 갓슈벨의 정체는 다름 아닌 마계에서 마계의 왕을 선발하기 위해 인간계로 보낸 마왕의 후보들이다. 총 50명의 아이들.. 가족이 지옥이 될 때, ‘도박중독자의 가족’ 카카오 웹툰에서 만화 하나를 추천받았다. 이름은 도박중독자의 가족이다. 전체 분량이 20화 정도로 짧다. 거기다. 16화까지는 무료라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처음 이 만화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독서 모임 후 점심을 먹다가 였다. 중독이라는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만화였다. 만화의 내용은 주식도 일종의 도박의 일종으로 치부될 수가 있다는 거였다. 주식을 통해 한 번에 큰돈을 만져본 사람은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그게 큰 자극이 되어 자꾸만 희망 회로를 돌리게 만든다는 거였다. 그런데 이 만화에서는 도박 자체에 대한 것보다. 주위에 도박중독에 빠지게 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알려주는 만화였다. 더불어 공동 의존증이라는 어쩌면 우리에게 생소한 정신질한까지도 같이.. 재능이란 뭘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모브사이코 100’ 몇 년 전 인터넷 세상을 뒤집어 놓은 만화가 있다. 한 방의 펀치로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인물. 바로 원펀맨이다. 원펀맨이 주목받았던 것은 특유의 사이다급 전개뿐만 아니라, 원작자인 one의 그림실력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만화책 원펀맨은 원작자인 one의 스토리 등을 무라타가 다시 그린 그림체이다. 기존 one의 그림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실제로 검색을 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one자체가 그림보다는 스토리라인을 잘 짜는 사람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모브 사이코 100을 보면서 아, 이 사람은 그림을 잘 그리긴 하는구나 하는 점을 느꼈다. (아니 사실은 원펀맨을 그릴 때보다 그림 실력이 늘어났다는 평을 더 많이 듣기는 하지만. ) 이야기는 초능력을.. 힐링 개그물, 알바 뛰는 마왕님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알바 뛰는 마왕님. 사실 이 애니의 시작은 엄청 비장하게 시작한다. 세계를 지배하려는 마왕이 인간 용사에게 패해 줄행랑을 치는데, 그게 하필이면 마력이라는 것이 전혀 없는 일본에 떨어진 것이다. 그러면서 살아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바로 '알바 뛰는 마왕님'이다. 스토리 자체가 주는 특색이 재미있어, 1화를 보면 자꾸만 보게 되는 작품인 듯하다. 특히 알바를 그 어떤 일보다 중요시 여기며 성실히 일하는 모습에서 '이 사람 마왕이었지'하는 생각이 간혹 들 때마다 터지는 웃음이 이 애니가 주는 매력 포인트이다. 거기에 이전 세계에서 마왕과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싸웠던 용사 역시 이 세계로 넘어와 고객.. 왼손의 흑염룡 밈의 시초, ‘중2병이지만 사랑이 하고 싶어’ 몇년 전 인터넷에 떠돌던 짤이 있었다. 왼손의 흑염룡이 날뛴다는 중2병 스러운 대사를 읊조리는 한 남학생의 모습이다. 상당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에 여기저기 패러디와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오늘 그 밈의 시초가 된 애니를 보게되었다. 애니의 이름은 ‘중2병이지만 사랑이 하고 싶어’라는 제목이다. 애니의 시작은 중2병이라는 것을 정의 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특정 시기가 되면 한 곳에 몰입하게 되는 병으로 주인공인 토가시 유우타는 중학교때 밈에서 보이는 모습의 중2병 스러운 대사를 말하고는 3년내내 혼자 지내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입하하면서 그 전에 자기를 아는 사람이 없는 먼 곳으로 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자기의 중2병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 RPG 부동산, 이건 또 색다르네요 필자는 이래저래 구독하고 있는 OTT 서비스가 쾌 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라프텔이다. 라프텔은 리디에서 운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다. 물론, 전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아는 분들이라면 라프텔 이외에도 여러 채널들을 알고 있을 거다. 그중에는 어둠의 경로도 몇몇 될 거다. 라프텔은 그런 어둠의 경로가 아닌 정식 수입 애니만을 반영하는 곳이다. 주로 애니맥스나 애니플러스에 있는 애니메이션들을 주로 틀어주기는 한다. 그리고 간혹 자체 유통을 하는 애니도 있다. 특히 라프텔에서는 지금 일본에서 반영되는 작품들을 요일별로 리스트업 해도기도 한다. 그중에서 필자가 찾아본 애니는 바로 RPG 부동산이다. 이름 그대로 부동산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일이다. 장르는 코믹물이며, 판타지 세상에서 부동산을 .. 별의 목소리 -신카이 마코토 신카이 마코토의 별위 목소리를 봤다. 잔잔하면서도 간결한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다. 작호의 면에서 보면 꼭 요츠바라에 나오는 그림체 느낌이었다. 초반 여 주인공이 좀 둥글둥글하게 그려 진 같다. 별의 목소리는 생소한 요소들로 못 만나는 연인들의 감정을 가시화 시켰다. 바로 거리라는 요소가 그것이다. 광년은 빛이 일년동안 가는 거리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별은 현재의 별이 아니라 과거의 별, 짧게는 몇년에서 길게는 몇백년 전의 별이다. 즉, 우주라는 거리는 언제나 우리로 하여금 현제와 과거를 동일 선상에서 생각하게 만든다. 신카이 마코토가 사용한 장치가 바로 이 거리라는 장치이다. 이 두 커플은 문자 메시지를 받기 위해서는 몇년씩 걸린다. 이 요소가 정말 애잔하게 다가온다. 영화의 마지막에 이 둘이 .. 초속 5센티미터 -신카이 마코토 내가 숨쉬는 공기의 속도는 얼마일까? 내 신발의 흙이 떨어지는 속도는? 그리고 내가 내뱉는 소리의 속도는 과연 얼마일까? 이런 저런 이유로 괜히 주위 사물의 속도가 궁금해지는 영화 초속 5센티미터 이다. 이 영화를 보면 누구나 가지는 의문이 있다. 초속 5센티미터는 과연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벗꽃 잎이 떨어지는 스피드란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모으게 손으로벗꽃잎이 떨어지는 궤적을 그리도 있었다. 특히 초속 5센티미터는 언덕에 주인공이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광대하리 만큼 아름다운 하늘도. 꼭 그 하늘은 우주를 닮아 있다. 가장 사소 한 것에서 가장 방대한 것을 동일 선상에 나두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가 다루고 있는 소재 또한 너무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