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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어왔습니다.
사실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제대로 돌봐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소중한 블로그가 벌써 저에게 두 번의 애드센스의 수익을 전해 줬도군요. 다시 제대로 해보려고 해도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할지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심란하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읽기 좋은 책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 보면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잘 쌓여 있는 담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 담장을 보지 못합니다. 당신으 그 밑에 잘 못 쌓여진 벽돌만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시 쌓기 위해 담장을 허물어서는 안됩니다 "
정확하게 책에 쓰여진 문구 그대로는 아니지만 비슷한 내용의 글입니다. 내용인 즉슨, 너무 작은 것에 매몰되다가는 큰 그림을 놓칠 수 있다는 정도로 해석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글을 쓰고, 다시 여기 이 버려진 자식 같은 곳에도 신경을 써볼까 합니다. 과연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지만요. 그래도 한 두 번은 더 글을 쓰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ㅎㅎ
그때 이 벽돌비유처럼 잘 쌓여진 돌담을 보는 눈과 넒은 아량을 가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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