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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음식

코셔마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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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셔마크라고 알고 있는가? 

코셔마크는 유대인이 생필품에 사용하는 인증제도이다. 

유대인들은 삶에 있어서 제약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에서도 이 제약이 통용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특별한 표시를 하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코셔마크이다. 

코셔마크를 인증하는 사람은 국제적인 관리감독을 하는 사람이 직접 체크하는 것으로 나온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화학성분이 들어간 음식은 코셔마크를 받기 힘들다고, 

그래서 코셔마크를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깨끗하고 청결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다. 


코셔마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일을 하면서이다. 

당시 내가 작업하던 제품은 이스라엘에서 직접만들었다고 알려진 올리브오일이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코셔마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알면 알수록 재미잇는 이야기들이 엄청 많은 것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코셔마크를 받은 제품에서 부터 시작하여, 코셔라는 뜻까지도...

코셔의 어원은 구약성설로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특히 코셔마크는 미국에서 많은 인정을 하는 것 같다. 

유대인들은 특유의 민족성으로 미국사회에서 높은 라이프사이클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한 그들의 삶 속에서 코셔는 정말 필수품이고 종교적 의미를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를 두기에 코셔마크가 있는 제품을 애용한다. 


이런 그들의 행동이 유대인들과 상관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코셔마크를 인정하고 찾게 되게 만드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시에서 깨끗한 음식점에게 주는 문패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위생등급제)

그러나 그것이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좋은 점수를 받은 곳은 떡하니 자랑이듯 걸어 놓지만 아닌 곳은 

잘 안보이는 곳이나 아예 숨겨 놓는다. (떼어 버리는 것은 불법이라고 들었다.)

의도는 소비자로 하여금 조금 더 깨끗한 식당을 찾아가라는 의미인데.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한국의 코셔마크 언제쯤 제대로 적용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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