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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토론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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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

저자
강진원 지음
출판사
지식과감성 | 2013-04-22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나로호 발사로 인해 어느 때보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어릴 적 나는 별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래서 별자리의 위치를 찾거나 하는 것에 열광을 하기도 하였다. 

우주와 별자리에 대한 과학도서는 기본 3번씩 읽었다. 당시에 과학자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우주의 탐험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다. 다만, 별이 이뻤다. 달이 아름다웠고, 지구가 신기했다. 

그래서 더욱 순수하게 열광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날 아는 형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저기 보이는 거은 별이 아니고 인공위성이야' 

나는 믿지 않았다. 저렇게 밝게 빛나는게 인공위성이라니, 


사실 그 동안 나는 인공위성보다, 지구보다 지구밖의 세계에 더 열광했던 것이다. 

장미성운, 폴라리스, 등의 우리 은하 밖의 세계에 매료되어 있었다.

그러나 정작 내 눈에 보이는 저 빛의 정체는 자세히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지금도 하늘 위에 밝게 빛나는 것의 정체가 인공위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첫 째, 내가 발견하는 별들은 별자리를 이루고 있다. 책에서 보여주는 그 별자리를.. 

둘 째, 별의 위치이다. 인공위성의 움직임을 보면, 저괘도 위성은 90분에 지구 한 바퀴를 돌 정도로 빠르고, 

         정지 위성은 언제나 위치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발견한 별자리는 언제나 지구 자전 속도에 따라 움직인다. 

         1시간에 15도씩. 


물론,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충격을 받은 것도 있다. 특히 우주에 버려진 엄청난 수의 우주 쓰레기는 

인간이 정말 백해무익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하였다. 



사진은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우주쓰레기 들이다. 그 수가 과히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우리 인가은 1세기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만들어 내었다.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이라는 책은, 우주에 대한 우리나라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우주 과학에 대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그러나 나는 븍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알면서 편안한 것과 우리가 모르면서 편안한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위에 이야기한 인공위성, 우주쓰리게 그리고 별 이라는 주제의 이야기도 역시 이 주제에 속한다. 

모르고 있을 때, 그냥 아름답기만 한 별이 알고 나면 우주쓰레기가 되는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되는 것이다. 

물론 나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우주쓰레기나 인공위성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또 그런 주제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감시의 영역이다. 

어쩌면 우주과학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지구 바깥이 아니라 오히려 지구 내부에 더욱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우주과학을 연구하는 이유는 오히려 지구 내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감시하기 위한

방법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왜 이런 어패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사태를 보면서 

모순점이 보이는 것은 더욱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더 멀리 간다라는 팩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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