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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게임

우리는 왜 게임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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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라는 건 왜 하는 걸까? 

내가 처음 게임을 접한 건 3살 때쯤이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게임을 접했다고 생각한다. 


막둥이라 형과 나이차가 10살 정도 나는데, 

형이 어릴 때 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기 때부터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특히 우리 형은 오락실용게임(콘솔)보다는 집에서하는 게임(비디오게임)을 더 좋아해서 

파이널판타지라든지 드래곤퀘스트 등과 같은 명작 RPG를 어릴 때부터 같이 보고 자라왔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알라딘보이나 세가세턴과 같은 비디오게임들을 하면서 

조금씩 나의 게임라이프를 넓혀나갔다. 



그리고 중학교 이후, 우리집에 컴퓨터가 들어오고 ADSL이 들어오면서 나와 형은 

다른 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형은 비디오게임으로 나는 컴퓨터게임으로 관심사를 옮기게 되었다. 

당시 대세이던 스타크래프트보다는 나는 RPG 위주의 성장형 게임을 좋아했고, 

그러다 보니 리니지와 메틴과 같은 정액제 게임보다는 한창 MMORPG가 속출할 때, 나는 오픈베타 게임을 찾아서 

인터넷의 바다를 헤멨다. 


그렇게 라그나로크나 뮤, 씰온라인, 라그하임, 포레스티아, 메이플스토리 등 유명대작들의 오픈베타를 하면서 

나는 시간날 때마다, 게임을 하는 진정한 게임페인이 되어갔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을 해보면 내가 왜 이렇게 게임을 하게 되는지, 왜 자연스럽게 게임에 

접속하게 되는지 그이유는 모른채 습관적으로 접속을 하곤 했었다.


습관, 우리가 게임을 하는 것은 습관이다. 

그러고 더 나아가서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킬링타임으로 게임을 즐긴다. 

혹은 몇몇 사람들은 흥미를 돋우기 위해서 게임을 하기도 한다. 


즉, 우리는 시간을 버리기 위해 돈을 허비하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게임을 하지 않으면 어떨까?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바로 아래에 있는 한편의 영상이다. 





TV를 끄면 삶이 살아난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이 지식채널 E 영상은 당시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TV가 아니라 게임이 이 위치에 있는 것 같다. 

평균 TV를 보는 시간보다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은 우리. 

TV를 멀리해듯이 당분간 게임을 멀리해보자.

어떻게 우리의 삶이 바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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