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그오브레전드 일명 롤을 하지 않으면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거리가 없을 정도로
롤은 우리 일상에 깊게 들어왔다.
스타크래프트가 지배하던 한국 게임업계를 자연스럽게 롤이 이어 받았다.
그렇게 끝날 것 같았던 게임시장은 다시 활력을 얻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도 그 물결을 타고 롤을 시작하였다.
처음 내가 원한 케릭터는 멋진 활을 쏘는 케릭터 애쉬 였다. 이상하게 활을 쏘는 케릭터에게 매료되는
이상한 습성이 있어서 언제나 게임의 시작은 궁수나 활 쏘는 아이로 시작을 한다.
그런데 내가 그런 원거리 케릭터를 좋아는 하지만 잘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게임을 할 때마다 욕먹기가 일쑤였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하는 욕을 버틸 수가 없었다.
기분 좋아지려고 했던 게임에 감정이 상해서 일상적인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과 하는 게임을 언제부터인가 기파하고 컴퓨터하고만 게임을 하는 단계까지 갔다.
그렇게 근 1년간 컴퓨터와 게임을 하면서 조금은 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게임 방속을 보면서 케릭터별 상성, 그리고 전략까지도 얼핏얼핏 알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사람들이랑 하기에는 걱정이 되고 욕먹을까봐 두려웠다.
서울에 올라오고 집을 옮겼다. 그렇게 한 4개월간 게임을 접고 살다가
결국 다시 게임을 하게 되었다. 그 견인차에는 룸메이트 형이 있다. 그 형과 게임을 하면서
사람과 하는 게임에서의 공포증을 조금씩 극복을 했다.
그렇게 게임을 하면서 내가 내 성격상 맞지 앟는 케릭터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제나 개돌을 하는 성격, 그렇다고 두려움이 없느냐?
개돌은 하되 컨트롤도 못하고 두려움도 많아서 맨날 죽는 케릭터.
그런 나의 꼴을 보더니 룸메 형이 나보고 원딜 보다는 개돌형의
케릭터를 키워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문도 박사와 같은 케릭터를 해보란다.
그래서 지금껏 모아놓은 RP를 이용하여 문도 박사를 샀다.
한 판을 했다. 발렸다. 문도의 맷집을 믿고 들어갔다가 싸발리면서 전사를 했다.
때마침 kt bullete 와 나진쉴드와의 경기에서 문도가 나왔었다.
3,4위전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서 나온 말이 문도는 라인전이 약한 케릭터라고 한다.
초반에 그 시점만 넘기면 괜찮은데 그 시점을 넘기기가 힘들다고 한다
아, 이제 어떻게 키우나? 조금씩 문도와 친해질려고 노력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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