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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음악

박효신 - 야생화 _ 자기를 닮은 꽃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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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박효신이 신곡을 발표하였다. 

정말 오랜만에 발표한 곡이었다. 내 친구는 이 노래가 등장하자마자 

곧바로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기 시작했고, 

나는 그 친구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 박효신의 노래가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가 그렇게 극찬을 했던 노래이기에 한번 들어보았다. 

과연 어떤, 떨림이, 감동이 있기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박효신을 기다려왔던 것일까?



노래의 떨림(?) 말할 필요가 없다.  

그자체만으로 한 곡의 장송곡을 듣는 느낌이다. 

그러나 너무 감정을 터트리지 않으면서 담담히 읊조리는 듯한 노래말들과 

조용한 배경음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애달프게 만든다. 


애달프다... 

그래, 애달픎이라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 


이 노래를 추천해준 친구는 지금까지 자신이 들은 박효신의 노래 중에서는 

가장 최고의 노래였다고 칭찬을 하였다. 


사실 이 노래가 있기 전에 뉴스 기사 한 꼭지를 본 적이 있다. 

박효신의 기획사가 박효신이 가진 30억의 빚을 대신 탕감해주었다는 기사였다. 

왜 30억이라는 빚을 지었는지는 모른다. 

단지 빚을 갚게 되었다는 것과 노래가 나왔다는 것. 


그런 사실 때문인지 노랫말에 나오는 야생화가 꼭 박효신 

그 자신을 비유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 송이의 야생화 같이. 거칠게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라는 거친 삶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박효신의 야생화라는 노래는,, 용기를 주는 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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