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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네이버의 새로운 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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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려고 한다. 바로 생성형 AI. 이름하여 큐이다. 

 

네이버 PC 버전의 오른쪽 상단에 작은 배너 하나가 생겼다.

'큐'에서 대화하듯이 검색해 보세요. 

라고 적혀있는데, 해당 내용을 클릭하게 되면 '큐'라는 서비스의 신청여부를 묻는 내용이 나온다. 전체적인 설명은 생성형 AI와 같다.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검색하고, 그 답변을 대화하듯이 설명하고. 

 

그런데 GPT와 다르게 참고 정보의 출처가 나온다. 그래서일까? 조금 더 검색의 편의성을 도와주는 느낌이 든다. 검색한 내용을 큐레이션 하여 다시 에디팅해 보여주는 느낌. 사용 신청을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메일로 사용 신청 완료가 떴고,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신청완료된 상태에서 큐를 누르게 되면, 랜딩 페이지에서 상단에 대화하기 버튼이 활성화 된다. 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네이버 검색창과 비슷한 큐의 페이지가 나온다. 

 

저 상태에서 질문을 적고 cue 버튼을 누르면 창이 바뀌면서 답변이 나온다. 

 

 

아직은 서비스 상태라서 그런지 15번의 질문 기회가 주어지는 듯하다. 

이런 질문을 했을 때는 답변이 명확해서 좋았다. 내용을 정리하기에는 괜찮을 듯하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서비스인 것 같기는 하다. 

 

 

전체적으로 맥락을 파악해서 답을 주는 듯한 느낌은 있다. 클라이밍을 검색하고, 처음해보는데 괜찮을까 하고 물었더니 클라이밍에 대한 답변이 나왔다. 

 

오호!! 이런 답변은 새로웠다. 나는 솔로 내에 작은 취미들까지 검색이 된다는게 엄청 편했다. 

 

이런 세세한 것은 너무 좋았다. 나는솔로의 팬이라면 무척 좋아할 내용인 듯하다. 

 

앞선 대화와 맥락을 파악하다보니 같은 주제에서 아예 끊어지는 대답은 잘하지 못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물었더니, 이미지 검색으로 넘어가 버렸다. 맥락상 사람들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지 궁금했는데, 그에 대한 시원한 대답은 없었다. 

 

오히려 조금 더 캐릭터성이 명확한 옥순이라는 캐릭터를 물어보아도 답변은 비슷했다. 아마 검색 데이터 상에서 누군가가 이런 내용을 정리해주지 않은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었다. 

 

밈 관련해서도 대답이 아쉬웠다. 트렌드 체킹이나 하기에는 애매한 듯하다. 

 

 

의견이나 추천을 물어보는 대답 역시, 동문서답 느낌이었다. 

 

'너'라는 인식도 조금 애매한 듯했다. 아직은 자료를 찾아주는 봇의 느낌이 강했다. 하나의 성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AI 느낌으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마지막 질문까지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베타라서 그런지 주어진 답변이 끝나면 검색 버튼이 비활성화 된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고, 괜찮았는데, 갈수록 맥락이 쌓이다보니 잘 답변을 못하는 건지. 아쉬움이 더 많이 쌓이는 느낌이었다. 



아직 끝이 아니다. 

처음 승인이 되었던 메일에서 다시 큐를 시작하면 질문 횟수가 초기화되어서 다시 15번의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ㅋㅋㅋ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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