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꽂혀서 듣는 노래가 있다. 때는 2015년쯤이었던 것 같다. 바로 일비스의 the fox라는 노래다. 이 노래는 2013년에 나온 노래다. 그리고 예전에도 이 노래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2014.02.06 - [미디어/음악] - 약빨고 만든 노래_일비스(ylvis)의 the fox
일비스는 노르웨이의 2인조 그룹이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이 노래를 듣게 된 이유는 바로 릴스의 알고리즘 덕분이다. 릴스의 제목은 '이게 진정한 라이브'였나 그랬던 것 같다. 한번 관련 릴스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제목을 못 찾았다.
주요 장면은 당시 마마에 나왔던 가수들이 일비스의 노래를 듣고 박장대소를 하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는 요즘이라면 오토튠이나 기계음을 섰을 음들을 실제 라이브로 부르는 것이다. 정말 들으면서 이게 입에서 나오는 소리인지 의심이 될 정도였다.
릴스는 찾지 못했지만 당시 공영하던 영상은 찾을 수 있엇다. 정말 저때는 그 나름의 B급 감성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따지고보면 당시에 나왔던 B급 감성의 가수들 중에는 크레용 팝도 있었고, 오렌지 카라멜도 활동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당시 방송계에서는 너무 선정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많은 질타를 받을 때였다. (예를 들어, 스텔라의 마리아네트같은.. ) 그 와중에 이런 B급 컨셉은 눈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런 여파로 일비스까지 많은 주목을 받은 듯하다. 지금이야 k팝이라고 하면 세계적으로도 알아준다고 하지만 이때까지만해도 거의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그 와중에 여우탈을 쓰고, 여우 울음소리를 내는 이 노르웨이 2인조 그룹은 정말 획기적이었다. 영상에서도 보면 알수 있겠지만 찰진 여우 소리와 그러면서도 바뀌지 않는 진지한 표정이 이 노래의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그러면서 문득 요즘 과거의 유명인을 찾아주는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이 두 청년을 찾아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요즘 이 영상 때문에 다시한번 웃게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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