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오늘 낮에 진행된다고 한다.
요 며칠 사이에 가장 이슈가 되고 말이 많은 사건이다. 사실 정치적인 판단이 난무하는 와중에 이 사건만큼은 정치가 아닌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사실 정부 측에서는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내용이 가짜뉴스라는 증거가, 아니 더 분명히 이야기해서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근거 자체가 믿을 수 있게 만들면 되는 게 아닐까?
실상 우리가 일본 정부에게 요청한 4개의 사항 중 2가지만 통과된 사항에서 우리가 이를 실드 쳐 주는 게 맞는가 싶기도 하다. 거기다 일본이 수용한 2가지 내용도 살짝 어이가 없다.
1. 방사능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넘는 등 이상 사항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한다
2. 실시간 정보 제공한다
이 두가지 뿐이다. 오히려 거부된 요청 사항이 더 핵심이고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거부된 사항 1. 다핵종 정화설비인 알프스 필터 점검 주기 단축
거부된 사항 2. 농도 측정 대상 핵종 5개 추가 요구
이 사항이 거부된 이유도 설비를 개선 중이라는 이유로 유보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설비가 개선 중이라면 방류도 유보해야 되는 게 아닐까?
미완성된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는게 요즘 대세인가?
철골 구조물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한 아파트
버그나 최적화가 부족해 개선이 필요한 트리플 A 게임
측정 장비가 부족해 개선이 필요한 방사능 오염수
이게 진짜 트렌드라면 요즘은 진짜 뭐하나 믿고 살 수 없는, 사기 천국의 세상이 아닐까 한다.
조금이나마 '사망여우'나 '호갱구조대'가 왜 그리 열불을 내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본 내용은 kbs 뉴스 기사를 참고로 작성되었음)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550770?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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