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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만약 책 속의 등장인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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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성격테스트를 들고 왔다. 바로 문학동네에서 진행한 MBTI이다. 

최근에 MBTI 이야기가 뜨거웠다. 심지어는 4개의 자리에 오는 글자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략적으로 먼저 파악하는 경우도 생긴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MBTI의 이슈가 단순히 성격을 분석하는데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단어들로 재미있는 밈을 만드는 걸로도 유행이 번지는 거다. 

 

'너 T야? ' '너p야? '

 

 

드립들은 이런 T와 P의 성격적인 단면에서 오는 선입견으로 만들어진 드립이다. 뭔가 이야기를 할 때 공감보다는 문제의 원인부터 파악하려는 사람을 보고 '너 T야? '라고 말한다거나. 즉흥적인 사고 판단을 하는 상황에서 '너 P야?'라고 말하며 결국에는 '해 P'라고 끝나는 것까지 MBTI를 가지고 노는 현상은 여러 가지 변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여러 변칙 속에서 이번에 문확동네에서 진행한 MBTI를 가지고 왔다. 간단한 조사를 한 다음 책 속의 인물과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https://munhakdongne.netlify.app/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MBTI 테스트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 나와 닮은 캐릭터를 찾아보자!

munhakdongne.netlify.app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면 풀 수 있는데, 항목 자체는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문학동네에 나온 세계문학전집과 이 인물 mbti를 연계했다는 점이다. 요즘 이렇게 자체 콘텐츠와 사람들의 밈을 섞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문학 동네 밈은 과연 얼마나 퍼질까 싶기도 하다. 재미는 있는데, 파급력에서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강해서일까? 

 

참고로 나는 위대한 개츠비에 데이지가 나왔다. 왜 이 아이가 나온 지는 모르겠지만 INFP 성향인 필자의 관계지향적인 성격 탓에 이 아이가 나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위대한 게츠비에서 사실 데이지는 조금 더 얌체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었는데, 그리고 주기의 상항을 잘 이용하려는 모략적인 면도 더 많이 보이고 말이다. 

 

조금 더 결과 같이 날카로울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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