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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좋은 말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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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에세이집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 보면 어떤 설화가 나온다.

 

어느 날 한 무리의 남녀가 뒤따르며 현자에게 모욕의 말을 퍼부었다. 그는 모른 제하지 않고 돌아 서서그들을 축복했다.
그들 중 한 남자가 말했다.
"당신 귀머거리요? 이렇게 욕지거리를 쏟아붓는 우리를 축 복해주다니"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만 줄 수 있는 법이지요." 현자의 대답이었다.


위 말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간혹 나쁜 말로 사람의 마음을 상처 입히는 사람들이 있다. 무척 날카로우면서도 그 칼날이 나를 향하는게 아님을 알면서도 베여서 따끔할 때가 있다. 

 

한 편으로는 그런 말밖에 표현할 수 없다는게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사람이 가진 말 주머니의 있는 단어들이 저런 말밖에 없다는 것이 씁쓸해서이다. 이 글을 보면서 사람은 자기가 보는 만큼, 성장한다는 말을 느끼게 된다. 

 

 

출처 : 얼루어 코리아 / 넷플릭스

최근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인 '셀레브리티'에서도 이런 인물이 나온다. 바로 '시현'이다. 셀러브리티이면서도 그녀는 주위의 다른 셀럽들과 다르다. 말과 행동이 우아하며 그 속에 배려라는 것이 숨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건 그녀가 속에 담고 있는 품격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이점이 바로 우리가 타인에게 좋은 말과 예쁜 말을 써야 하는 이유다. 

 

곧 나를 통해서 밖으로 나간 말들은 다시 나에게 돌아 오는 칼날이 된다. 언제나 나를 바로 보며 키워나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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