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의 귀환!

출처 : 악뮤 페이스북

악뮤가 새로운 노래를 들고 복귀를 했다. 오늘 아침 지하철로 출근길에 발견해서 너무 기쁜 나머지 뮤직비디오는 잘 듣지 않는데, 바로 플레이를 눌렀다. 

 

 

제목은 LOVE LEE. 약간 컨셉이 복고스러운 느낌이 들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이었다. 특히 이찬혁은 마이클잭슨 같은 느낌이 드는 옷차림과 머리모양이 상당히 잘 어울렸다. 이수현 역시 꿀벌과 같은 귀여운 이미지가 잘 매칭이 되는 느낌이었다. 

 

처음 노래를 듣고 있으면, 몽실 몽실 하는 꿈속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 폭의 동화 속을 뛰어다니는 솜사탕 같은 느낌이랄까?

 

이번 컴백에서 재미있는 것은 'LOVE LEE' 말고 또 다른 노래도 같이 들고 왔다는 점이다. 바로 '후라이의'후라이의 꿈'이다. 예전 아이유의 팔레트에 나와서 했던 대담이 있었다. 악뮤가 아이유 콘서트에서 노래를 하나 줬다는 거다. 노래 제목은 '후라이의 꿈' 그런데 노래가 너무 사랑스럽고 톡톡 튀어서 팬들이 앨범으로 내지 않느냐고 성화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유는 이 노래의 저작권이 악뮤에게 있다고 생각해 별도의 앨범으로 내지 않았다고. 

 

그런데 악뮤는 아이유 콘서트에서 자신들이 그 노래를 아이유한테 줬다고 생각했다는 거다. 뭐 그렇게 무주공산의 느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저작권이 있다고 생각해서 팬들의 성화에도 노래를 내지 않았는데,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이 노래의 진정한 저작권자를 악뮤로 하기로 했다. 그렇게 발매하게 된 게 후라이의 꿈이다. 

 

나는 당시 콘서트에는 가지 않아서 이 노래를 팔레트에서 이야기하는 것만 들었는데, 상당히 악뮤스러움이 묻어 있는 곡이었다. 이번 악뮤 복귀작으로 LOVE LEE와 함께 후라이의 꿈도 꼭 같이 들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