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오늘 밤 12시에 시작이다.
개막식의 시작...
그런데 왜 난 스포츠에 관련된 글을 왜 직업이라는 카테고리에 적어넣는 것인가?
바로 지금의 직장 이전에서 일했던 ,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인턴을 했던 회사가 바로
오늘 개막하는 소치 관련된 일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딱 한 달하고도 보른 전에.. 나 역시도 그들과 같이 소치를 준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아마 소치를 준비하던 그들은 지금 여기에 없을 것이다.
저 먼 러시아 소치에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내가 했던 일은
소치에서 평창으로 넘어가는 기 인수식을 준비하는 일을 했다.
당시에 인턴이었기에, 아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미비했기에
큰 일을 준비하지는 못했으나.
그들의 AD카드를 만들고 누구누구 어떤 분들이 어떻게 기인수식을 준비하는 지 하나하나 보게 되었다.
그 일을 준비하면서 정말 국가적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고,
수 많은 밤을 세우며, 그러면서도 인내해가며 준비해가는 모습 하나하나를 배웠던 것 같다.
소치..
그 두 글자는 나에게 두 가지 울림을 준다.
첫 번째는, 이번 올림픽에 선전을 바라는 국민적 마음이고,
두 번째는 지난 4개월간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던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이다.
올림픽이 끝나고 그들에게 다시 한번 연락을 해야겠다.
수고했다고.. ..
끝으로 누가 나에게 물었다.
회사를 나오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고..
그런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연락을 하고 안하고는 순전히 자기의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비록 지금은 같이 하고 있지 않지만.
난 그때, 순간순간이 즐거웠다고.
그리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소치 화이팅..
오렌지오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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