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회사가 있습니다.
선풍기에 이름을 적은 쪽지를 날려 승진을 결정하는 할아버지가 있는 회사.
이야기만 듣는다면 정말 가기 싫은 회사입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1965년 창사 이래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회사입니다.
연 매출 200억 이상에 평균 경상이익율 13%의 이 회사.
동종 업계로 세계적인 대기업 마쓰시타를 누르고 일본 시장점유율 1위인 이 회사의 이름은 바로
미라이 공업입니다.
미라이 공업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다고 합니다
1. 무조건 정직원으로만 고용
2. 영업 할당량 금지.
3.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업무 방식을 강요하는 것 금지
4. 상사에게 보고, 연락, 상담 금지
5. 직원 평균 연봉 600만엔(우리나라 돈으로 약 5900만원 선)
6. 정년 70세(60세 이후 연봉 깍는 일 없음)
7. 연간 휴가 140일 (유급휴가 제외)
8. 개선 제안서를 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00엔, 좋은 아이디어일 경우 최대 3만엔
9. 육아 휴직 3년(유급, 몇번이든 신청 가능)
10. 5년마다 전직원 해외여행
이런 미라이공업만의 규칙이 만들어진 것은 야마다 사장의 나름의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야마다 사장의 철학 때문인지 미라이 공업은 언제나 아이디어가 넘치고 직원들의 근로의욕이 풍부한 회사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그의 나름의 경영철학은 국내에서도 책으로 나와있다.
삼성이나 구글등의 글로벌 기업에서도 견학을 온다는 미라이 공업의 경영철학은 우리들의 근로 환경을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물론 모든 회사가 이렇게 될 수는 없다. 성공하는 회사보다 망하는 회사가 더 많은 지금의 우리사회.
정년퇴임하면 너도 나도 차린다는 프렌차이즈. 하지만 그 중에서 우리가 생각할 부분은 바로 하나일 것이다.
그가 말하는 도요타나 다른 글로벌 기업과 맞붙을 수 있는 경쟁력은..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가치 철학. 우리들 모두가 재료가 아니라 인간으로써 다시 볼 수 있는
그 만의 가치 철학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 속에 언제나 새겨넣어야 할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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