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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중 우연히 TV를 봤다. Dramax라는 채널에서 "피고인"이라는 드라마를 1 ~ 2회까지 반영해 주었다. 지성과 엄기준, 우현과 김민석(태양의 후예의 막내병사)가 나오는 드라마였다. 법정 드라마 느낌이 나서 안 보려고 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자꾸만 빠져들게 진행되었다.
가장 큰 사건은 잘 나가던 검사인 지성이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살인혐의로 감방에 들어가 있었다는 점이다. 여기서부터 소름이 쫘악 돋아오기 시작했다.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물신 들었다.
그 다음 큰 사건으로는 엄기준이 1인 2역으로 출연했다는 점이다. 물론 착한 역할로 출연했더 차선호 역의 형 역할은 금방 죽었고, 본격 악역으로 나오는 차민호 역할이 주로 진행하게 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게 선호와 민호는 일란성 쌍둥이라서 아무도 그 둘을 구분 못한다는 점이다. 이 점을 착안해 차민호는 범죄를 저지르고 형을 자신이라고 둔갑 시킨 뒤 살해해 버린다. 그렇게 민호는 선호로 살아가게 된다.
이 두가지 사건이 교묘하게 이어져 있다. 그리고 소녀시대 유리가 지성을 돋는 국선 변호사의 역할로 출연하는 것 같다. 뭔가 시그널의 느낌처럼 세한 기운이 등골을 타고 올라오는 기분이 드는 드라마이다.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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