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상영했던 리얼스틸은 당시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리얼스틸의 대략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실패한 전직 복서 출신 찰리 켄튼(휴 잭맨)은 지하의 복싱 세계를 전전하며 삼류 프로모터로 살아가고 있다. 겨우 번 돈으로 구입한 고철 덩어리를 로봇 파이터로 만들어 지하의 복싱 세계를 벗어나 재기하려는 찰리는 어느 날 존재도 모르고 지낸 아들 맥스(다코다 고요)의 소식을 접하고 임시 보호를 맡게 된다.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된 그들은 맥스가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내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네이버 영화 중 -
영화를 초반에는 보지 못하고 찰리가 맥스와 만나 아톰을 발견하고 나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을 때부터 봤기때문에 처음에는 영화의 흐름을 잘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정작 재미있었던 부분인 복싱 부분은 실컷 봤다.
특히 트윈시티즌 이라는 로봇 복서와의 격투부터가 재미있기 시작했다. 시야가 넓은 로봇과의 결투에서 아톰은 오른쪽 펀치 이후에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여 승리를 잡게 된다.
특히 로봇과의 타격음에서 그 흔들리는 묵직함이 화면 밖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만약 집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극장에서 보게 되면 정말로 심장이 흔들릴 정도의 전율을 느꼈을 것 같다. 비록 2년 후에 영화를 본 것이지만 충분히 흥미진지한 영호였다.
더구나 얼마 전 개봉했던 더 울버린의 주인공인 휴잭맨이 찰리 켄튼 역으로 나와서 그 느낌이 새로웠다.
휴 잭맨은 울버린에서 보여지던 카리스마를 유지하지만, 아버지의 부정을 느끼게 만드는 역할로 나온다. 무능한 전직 복서로서 아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가 변하는 것이 무척이나 인상 깊게 나온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처음부터 다시 영화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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