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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너의 이름은"이라는 애니가 엄청 히트를 치고 있다. 이 애니의 작가는 신카이 마코토. 현재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고 있다는 신진 만화가다. 그의 작품에 대한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로 예쁜 그림체의 단편 위주로 만들었던 신카이 마코토.
그의 단편 중 하나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봤다. 엄청 짧은 영상이다. 영화라 부르기도 애매하다. 그러나 그 흡수력은 당연 돋보인다.
흑백톤의 이야기, 그리고 특이한 시점. 이 두가지 요소만 해도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는 다른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지니게 만든다.
특히 나는 이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른 그림체는 모두 사실적인 표현에 중점을 맞춰져 있다. 그러나 고양이만 단순히 심플하게 그려 내었다. 이 부분이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으나 화자를 달리 하면서 오는 그 느낌이 왠지 포인트적인 느낌이다.
마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생각나는 애니이기도 하다. 고양이 관점에서 주인을 관찰하고, 세상을 보는 시선.
영상은 짧지만 내포하고 있는 생각과 의미는 절대 짧지 않은 영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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