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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평일에는 1시간 일찍 일어나려고 마음을 먹었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딱히 할것도 없고, 해야 되는 것도 없지만 단지 1시간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이 나자신에게 1시간의 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1시간 일찍 일어날 때는 뭔가가 많은 것을 할 줄 알았다.
영어 공부, 중국어 공부, 그리고 글쓰기 등등
하지만 정작 1시간 일찍 일어 났을 때, 내가 가장 많이 한 것은 바로
멍타기였다.
딱히 뭔가를 해야만 앞서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내가 나로써 깨어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를 발전시킨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내가 감시해야 한다.
누군가가 나를 나태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계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내가 된다.
그러나 그 고삐는 무거워서는 안된다.
감시를 하되 참견하면 안되는 것이다. 특히 공부라든지 어떤 활동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더욱 그렇다.
무언가 목표를 잡고 나아가는 것은 힘이 든다.
목표에 대하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신에 재미를 느끼기 위해 노력을 한다.
공부를 놀이라 생각하고, 글쓰는 걸 취미라 생각하려 한다.
그렇다면 조금은 더 쉽게, 그리고 부담없이 접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수학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가장 수학을 좋아하는게 아니듯이..
재미를 먼저 느끼는 게이미피케이션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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