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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중국 샤오미가 만든 미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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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가? 

바로 어마어마한 노동력이다. 그러나 이 노동력은 곧바로 가격경쟁력으로 치환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 

그리고 그러한 가격경쟁력에다가 다른 브랜들 못지 않는 성능까지 가지게 되면.. 

정말 중국의 기업들은 괴물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의 폭발적인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 일명 애플 짝뚱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샤오미 일반 태블릿 PC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만만치 않은 성능과 25만원대의 저가 가격으로 무장한 '미패드 (mi pad)를 선보여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리뷰에서 살펴보면 샤오미의 미패드는 7인치 아이패드 미니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다. 기기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UX나 앱 아이콘 까지도 애플을 그대로 뺏겼다? 모방했다가 맞을 것이다. 이 미패드 이전에도 스마트 폰 등을 시장에 내놓았을 때도 대놓고 애플을 모방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나로써는 아직까지 애플이 대응하지 않는 것은 그 만큼의 시장 파괴력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 삼성과 애플의 소송논쟁을 봐서도 그만큼의 브랜드 파워와 힘을 가지고 있었다면 가만히 있을 애플이 아니란 것을 알기 때문에.. )


앞서 말했지만 가격에다 성능가지 갖춘 중국의 기업은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가진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미패드의 경우에는 그 가격의 파워가 어마어마하다. 우선 16기가 기준으로 1,499위안(약 25만원), 64기가 제품도 1,699(약 3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시장에 출시되었다. 미국의 언론들도 이 미패드의 가격에 주목하여 리뷰를 내놓기도 하였다. 


미패드 사양


 프로세스 

 테그라K1

 그래픽

 OpenGL 4.4, OpenGL ES 3.1 , DX12

 게임 개발 엔진

 언리얼 4 

 크기

 7.9인치 

 해상도

 2,048x1,536 레티나 디스플레이  

 PPI

 326 

 배터리

 6,700mAh  리튬폴리머 (11시간 동영상 연속 재상 가능)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능 또한 나쁘지 않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도 있다고 본다. 

앞서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이 가격과 성능을 가진 중국 제품들은 대단한 파괴력을 가진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자기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졌을 때의 문제이다. 


그런 자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없이 그냥 내놓는 좋은 제품들은 아무리 성능과 가격이 매력적이어도, 후발주자들에게나 구매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애플짝뚱' 이라는 이미지만 사람들한테 각인 될 뿐이다. 이런 단타성 브랜드 뺏기기는 초반 시장 진입할 때에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앞으로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샤오미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이런 가격 경쟁력이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으로 정말로 애플과 맞 붙는 강력한 몬스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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