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SNS는 두가지 방향으로 나눠어지고 말았다.
그 첫 번째는 피씨기반의 SNS이다.
물론 말이 PC기반이라는 것이지 모바일과 PC를 모두 사용하고 사용 가능한 SNS라는 말이다.
대표적으로는 예전 개인인맥커뮤니케이션의 대부였던 싸이월드가 거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싸이월드는 미니홈피라는 것을 주축으로 해서 나온 것으로 피씨가 아니면 좀처럼 사용하기가 힘들고
한창 싸이월드가 뜨고 있을 때는 스마트폰이 많이 활성화 되지 않은 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블로그 역시 PC기반의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요즘에는 모바일(스마트폰)을 통해 포스팅을 하는 일이 많아지기는 했으나 그 퀄리티의 면에서는 PC를 따라가기 힘들다. ( 물론 독자들 역시 모바일 쪽이 많이 몰리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 PC 기반의 이용자가 더 많은 상태)
그 두 번째가 알고 있겠지만 모바일 기반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피씨버전이 없다라는 것은 아니다. 어찌보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위에 첫번째로 이야기했던 PC 기반의SNS의 가능성이 더 높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굳이 모바일 기반을 대표하는 sns 로 놓아 둔것은 바로. 스마트폰의 사용 시점과 이 서비스들의 주목시점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계자료는 확보하지는 못햇지만 아마 모바일을 이용해서 사용하는 행태가 더 많은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그러나 정말 모바일 기반의 Sns의 대표주자는 바로 카카오스토리가 아닐까 한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sns 이다. 카카오톡에서 알고 있는 친구들이 사진을 올리고 이야기를 공유하게 만든 서비스인데, 사실 카카오스토리는 pc 버전이 없었다. ( 카카오톡의 피시버전도 나온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스토리의 PC 버전을 보고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PC 버전의 카카오스토리를 들어가라.
PC 버전의 카카오톡에서 자기 프로플에 떠있는 따온표 부분을 클릭하면 드디어 PC버전의 카카오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크게 다른 플랫폼의 느낌보다는 모바일에 있는 카카오톡을 단순히 PC로 옮긴 것 같은 느낌 밖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카카오스토리까지 PC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섬뜩해지기도 한다.
과연 카카오톡의 약진은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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