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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정 붙일 곳을 찾지 못해 주말에 나름 잉여 생활을 즐겼었다.
그렇게 2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인턴에서 떨어져 다시 대구로 내려갔었다.
당시에 많은 생각들을 했다. 직장에 관한 생각, 집에 대한 생각, 그리고 친구에 관한 생각.
그러다가 다시 서울에 올라오게 될 계기가 생겼다.
처음의 경험을 디딤돌 삼아 고시원이 아니라 서울에 살고 계시는 친척한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친구, 아는 사람을 사겨야 겠다는 강한 의지에 사로잡혔다.
서울에는 많은 소모임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내가 평소에 가고 싶었던,
모이고 싶었던 르네상스라는 독서 클럽에서 모집하는 신입 모집에 지원을 했다.
르네상스라는 클럽은 사이월드에서 시작된 클럽인데 당시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대구에 독서모임이 설리되기를 바랬으나 무산되는 등의 많은 경험을 겪고는 정말 한번 독서모임에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가지고 있던 참이었다.
그렇게 작년 10월 말, 독서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11월 부터 매주 독서토론에 참석하면서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고, 많은 책을 읽게 되었으며, 나름 서울에서 외롭지 않게 지내는 방법등을 익혀나갔다.
그리고 이번 5월 31일 또 한 번의 큰 독서모임 신입모집을 진행한다.
http://cafe.naver.com/renein/2183
지난 번에는 신입으로, 이번에는 틈새라는 회원으로 참여하는 신입모집.
많은 분들을 만났으면 좋겠고, 알게 되었으면 좋겠고, 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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