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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4일간의 연휴를 끝내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집에서 충분히 뒹굴뒹굴 거렸고,
충분히 만나고자 했던 사람들을 만났고,
충분히 조카와 놀아줬다.
내가 입던 상의를 입히니까. 꼭 마법사의 로브처럼
축 늘어진 꼴이 다람쥐 같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구에서 가지고 온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감기이다.
내려가기 전 부터 대구에 있는 가족들 모두 감기에 걸려 있기는 했다.
그러나 나는 내가 가진 면역체계를 믿었고, 결국 혼자 돼지고기도 먹고
막 놀고 했다.
그렇게 3일이 지나고 마지막 4일째, 집을 나서고 친구를 만나 찬 음료수를 한 잔 마셨느네 ;;
갑자기 목이 따갑기 시작하면서 감기에 걸린 것 같았다.
침을 넘길 때 마다 따끔따금한것이 ..
5월에 감기, 웃으게 볼게 아니라 조심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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