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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드라마

최고의 사랑- 공효진의 매력속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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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이다. 

아니 드라마에 빠져들지 않을 때, 안 본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봤던 드라마들을 볼 때, 거의 초반부분에 내가 보지 않으면 잘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따지만, 정말 시크릿 가든은 예외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끝부분에서 보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 보게 되었으니까.


그런데 지난 주말에 할일이 없어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우연히 한 편의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였는데, 한 때 '극뽁' 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차승원과 공효진을 최고의 주가로 만들었던 드라마이다. 

물론 그 전에도 이 둘은 최고 주가의 배우들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한번씩 이슈화를 시켜주는 것이 있어야 사람들의 입에서 

역시! 차승원이야. 혹은 역시! 공효진이야 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스토리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심장수술을 받은 독고진(차승원) 그리고 한때 아이돌가수였으며 두근두근이라는 노래로 

수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특유의 착한 마음씨 때문에 수많은 오해를 사고 

결국 잇다른 파문으로 비호감 연예인으로 굳히게 된 구애정(공효진).

이 두 배우의 캐릭터가 서로 엎치랑 뒤치락 하면서 우리를 끌어들이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만든다. 


그런데 한 가지 짚어가볼 점은, 우리가 왜 이런 이야기를 보게 되는 것일까하는 것이다. 

사실 이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도 따지고 보면, 신데렐라 이야기로 빠지는 하나의 로멘틱코메디이다. 

두 남녀 주인공의 투닥거리는 다툼. 그리고 위기, 그 위기를 견뎌내고 다시 더 큰 사랑이 이루어지고

결국 주위의 모든 일들이 잘 풀린다는 이야기.. 


우리가 이런 로멘틱 코메디를 보는 이유는 따분하고 

힘든 이 현실을 잊기 위해서가 아닐까한다. 우리가 영화를 보고 판타지소설을 보는 것 처럼

하나의 술과 같이, 뇌를 마비시키고,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지금이 행복하다는 느낌을 

들게 만드는 것. 이것이 우리가 로멘틱 코메디를 보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식으로 볼때, 공효진은 정말 이번 최고의 사랑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멋진 여주인공이었다. 사실 그 전에 공효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단지, 연기를 잘한다고 하네, 영화배우야? 연기자야? 뭐 그정도의 배우였다. 

또 하나 옷을 잘입는 스타일리스트네 정도? 


그렇지만 이번 최고의 사랑에서는 정말 알수 없는 매력과 

캔디와 같은 긍정성, 강한 의지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도 저렇게 살면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번 최고의 사랑을 보고 나서 얼마전에 종방(얼마전이라고 해도 작년 10월달 쯤이다.)한 

주군의 태양이라는 드라마가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또 얼마나 매력적인 공효진의 연기를 볼 수 있을까?

이번 주말에는 공효진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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