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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

대구 스터디 카페_우리가 숨 쉴수 있는 공간 숨(sum - share ur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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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개강을 하고, 이제 슬슬 과제이며 팀프로젝트이며 
여기저기 터져나올 때가 되었다. 


(숨 위치)


해야 할 일들은 많은데 마땅히 할만한 장소 또한 변변치 않은데, 
이때, 쓸만한, 아니 괜찮은 공간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숨(SUM-Share Ur Message)이다. 



사실 이 곳에는 오랫동안 팀프로젝트니 공모전이니 하면서 

카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지친 내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아이는 뭔가 저렴한 비용에 팀프로젝트이며 스터디이며,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소통형 주거공간(?)인 게스트하우스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숨인데, 


어쩌면 숨이 원하는 것은 젊은 사람들의 노인정이 아닐까 한다.

사실 노인정이라는 것이 의미는 참 좋은 것이다. 어르신들이 와서 놀고 이야기 하고 

서로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 공간! 


(공간이 없을 때는 언제나 여기 모여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WIFI 빵빵!! )



(다양한 강의도 하고, 대관대 해준데요!! )


그런데 젊은사람들 한테는 이런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우리는 언제나 시간을 쫓아 가고, 쫓겨 살아간다. 

우리가 언제 시간을 즐기지는 못한 것이다. 


사실 시간을 즐긴다는 것은 우리에겐 잉여라는 인식이 지배적이고 그러다 결국

시간에 지배 당하고 , 한 참후에야 나 지금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에 잠기게 된다. 


그런 시점에서 SUM은 하나의 숨 구멍인 샘이다. 

공간의 부재에 대한 숨 구멍, 

사람에 대한 숨 구멍, 

그리고 나아가,, 시간에 대한 숨구멍, 




그렇다고 숨에 오는 사람들이 잉여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들이야 말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 아닐까? 

힐링이 필요한가? 

그럼 지금 숨(SUM-Share Ur Message) 쉬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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