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펙 좀 봐줘!! 자기 소개의 새로운 형태

이번에 새로운 밈을 알게 되었다. 

캐릿이라는 뉴스레터에서 발견한 밈이다. 

https://www.careet.net/Newsletter/Detail?id=2100&pageidx=1 

https://www.careet.net/Newsletter/Detail?id=2100&pageidx=1

 

캐릿은 대학내일에서 나오는 MZ 분석 매거진이다. 그래서 대학생들이 어떤 말을 쓰고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알려주는 마케팅 대행사 같은 역활도 한다. 간혹 대학생들이 쓰는 밈을 정리해주는 레터를 보내는데, 이범 밈 역시 거기에 나오는 내용이었다. 

 

간단하게 설명해서 대학생들이 '나 21살 스펙 봐 줘' 라고 올리면서 자기를 마치 PC 스펙처럼 나열하는 느낌이다. 

21살

현재 아이폰 배터리 29%

한국어는 꽤 하는 편

글씨 예쁘게 쓰려고 노력하는 중

고양이를 키우고 있음 

방금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마심

 

이런씩으로 현재 사항을 무심하게 나열하는 방식이다. 마치 블라인드 앱에서 자소를 하는 느낌인데, 자소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었다. 이 밈은 대학생들의 블라인드라고 할 수 있는 '에브리타임'에서 많이 활용된다고 한다. 에타라고 부르는 커뮤니티인데, 역시 직장인이 되니 에타에 들어가지 못해 그런 분위기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출처 : 트위터_에브리타임

혹시 몰라 x(구 트위터)에서 검색을 하니 해당 이미지가 가장 많이 리트윗 되었다. 다른 분들껏도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이 밈을 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재미있게 이렇게 사용해봐도 좋을 듯하다!  도전해봐야지!